한국리틀연맹 30년 역사상 처녀 출전팀 8강 진출 처음

광양시리틀야구단(감독 정영진)이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에서 열린 ‘제1회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8강 진입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 광양시리틀야구단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9개 팀이 참가해 동계전지훈련 등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광양시리틀야구단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여름과 올 겨울 옥룡중학교에서 열심히 훈련한 결과 충북 청원구(12:1 승), 수원 권선구(8:7 승)에 연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하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특히, 전국대회에서 신생팀이 첫 출전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은 한국리틀연맹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연맹 관계자도 광양시리틀야구단의 실력에 박수를 보냈다.

광주와 전남ㆍ북에는 현재 14개의 리틀야구단이 있으며 전남에는 광양을 포함한 목포, 나주 3개 시에 리틀야구단이 창단되어 활동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창단 1년도 되지 않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리틀야구단 감독과 선수, 학부모에게 축하드린다”며 “어린 선수들이 전국에서 광양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만큼 시도 광양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야구장 건립 등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리틀야구단은 지난 2014년 4월 창단해 취미반, 선수반 등 40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5월 도미노피자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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