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청소년 500여 명 참가

5월은 가정의 달.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스승의날·부부의날·석가탄신일 등이 이어진다.

지난 2일 광양읍 실내체육관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소속의 어린이 및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함께 어울리며 초록빛깔 한마음 큰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한마음큰잔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서비스 강화와 함께 참가 어린이들의 화합과 자기성장을 격려하는 축제다.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사랑의몰래산타운동본부 공동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17개소와 나눔을실천하는광양사람들, 우뢰징검다리봉사단, 3%봉사단, 읍내자율방범대, 공무원노조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진행을 도왔다.

사랑의몰래산타운동본부는 매년 연말이면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 가정과 기관을 방문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희망 선물을 준비하여 전달한다. 아울러 여름에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래프팅과 체육대회 등 즐거운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칠성지역아동센터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4개 팀 어린이들이 줄다리기와 이어달리기 등 단체 게임을 하고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행사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신록의 계절 5월 초록빛깔처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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