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도로 교통정체 주차문제 더욱 심화시킬 것

광양환경운동연합이 중촌지구 일반 광장의 주차장 조성계획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에 따르면 시가 바닥분수와 주차장 62면 등으로 교체하는 계획을 수립했지만 주차장건설이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 일대가 주차장문제와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고 주변 상가에서 적잖은 불편을 호소하는 지역”이라며 “밀집한 도심에 공원기능이 저하되고 혼잡한 교통흐름으로 일반시민과 뒤섞이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또 “당장의 문제만 해결할 목적으로 주차장을 조성한다면 주변 도로의 교통정체와 이면도로의 주차는 지금보다 훨씬 더 혼잡해질 것”이라며 “도심 상가의 활성화와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정책으로 전환해 더 쾌적한 도심을 만들 수 있게 해 달라”고 덧붙였다.

주차장 조성 대안으로는 주차타워 설치를 제시했다.

이 관계자는 “대체로 도심의 상가활성화를 위해 차 없는 거리조성이 추세이고 주변 상가활성화를 위해 오히려 도심으로 유입되는 차량을 차단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주차장으로 교체할 것이 아니라 상가 주변지역에 있는 대형 공영주차장 이용 유도 및 주차타워를 설치하는 것이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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