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영ㆍ호남 대한민국 해병대 전우회 하계수련회

제17차 영ㆍ호남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하계수련회가 지난 28일 옥룡면 바위산장에서 개최됐다.

광양시해병대팔각회(회장 김수연) 주최로 개최된 이날 하계수련회는 하동군과 남해군 해병대 전우회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17년 전인 지난 1998년 영호남 자매결연이 맺어진 것을 계기로 시작된 영호남하계수련회는 전우회원 간 친목도모와 우의증진을 위해 매년 주최지를 시군별로 돌아가면서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교류회를 뜻 깊게 하기 위해 주최 시군에 매년 장학금도 전달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광양시 백운장학회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윤영학 교육청소년지원과장은“ 해병대전우회가 전역 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방범 등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등 민간 봉사활동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며“ 끈끈한 전우애로 영호남하계수련회를 17년간 이어온 것도 귀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 백운장학회 기탁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소중한 기탁금으로 인재양성 위해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연 회장은“ 기탁도 일종의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후배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광양시해병대팔각회는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광양에서 주최한 하계수련회를 찾아 준 남해군과 하동군의 전우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한다”며“ 아무쪼록 오늘 하루 모든 근심 걱정 다 내려놓고 1년 만의 만남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호 기자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