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 가득한 남도의 여름축제가 무더운 여름을 쿨(Cool)하게 만든다.

뜨거운 여름이지만, 갈 곳이 많은 것도 여름이다.

남도에서는 7월을 시작으로 8월까지 다양한 여름축제들이 펼쳐진다.

물과 즐기는 물축제, 참신하고 매력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청자축제, 연꽃향기를 전하는 연꽃 축제가 있다.

드넓은 모래사장과 파도가 함께 하는 바다도 좋지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체험에 있다면 올여름 어디든 가볍게 한 번 떠나보자.

◇ 강진청자축제

(8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9일간) 2015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인정받고 있으며 과거, 현재, 미래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축제이다.

고려청자의 본고장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도요지 일원에서 열리는‘ 강진청자축제’는 전년보다 새로워진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개 분야 83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참신하고 매력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해‘ 청자운반행렬 공연’,‘ 전국 화목가마장작패기대회’,‘ 환상적인 빛의 향연! 청자레이져 쇼’ 등 신규 대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자 조각하기, 청자 액세서리 만들기,청자모형소원카드달기 등 체험행사 17종, 청자가요제, 즐기자! 버스킹!(길거리공연),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 등 공연행사 17종, 향토음식관, 물놀이 체험장, 캠핑장및 사륜바이클 체험장 운영 등 부대행사21종, 다산트릭아트전, 청자배 광주·전남 남녀 궁도대회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올해 축제장은 보행자그늘터널, 호박넝쿨터널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그늘시설도 마련된다.

꽃화분 배치와 함께 해바라기밭 2,500평, 바람개비 포토존 3,000평이 조성돼 관광객들에게 축제 외 볼거리를 선사한다. (강진군 문화관광과 축제팀1688-1305, 430-3331~6)

◇ 무안연꽃축제

(8월 13일부터 8월 16일까지 4일간) 지연이 살아 숨쉬는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백련의 향기 백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연꽃향기를 찾아 떠나는 축제가 기다린다.

동양최대의 10만평 회산백련지 연꽃축제는 단일 연꽃 축제로는 전국최대이다.

초록빛 연잎 사이로 고결함을 드러내듯 하얀 꽃망울을 틔우는 백련을 보며 여름의 낭만을 담아가는 곳이다.

올해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은‘ 소망풍등 날리기’ 행사이다.

개막식 당일 10만평의 광활한 회산백련지의 밤하늘에 수많은‘ 소망풍등’을 날려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체험행사로는 얼음 이글루, 얼음위에서 활쏘기, 구슬 아이스크림 만들기, 아이스리어카 체험 등 얼음을 활용한 시원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무안군관광문화과 450-5472)

◇ 2015 여수전국해양스포츠제전

(8월 13일부터 8월 16일까지 4일간)‘바다 넘어 세계로’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다양한 해양스포츠경기와 체험행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해양스포츠인의 축제이다.

엑스포해양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문화체험행사(패들링보트, 토우잉보트,해양어드벤쳐 등)가 온라인 접수 진행 중이다. 개회식 때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도 볼 수 있다. (http://oceansports.yeosu.go.kr)

이근희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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