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질계화력발전소 반대 집회 광양경제청서 열려

광양시민과 환경단체 등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바이오매스발전소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 집회참가자들이“ 광양목질계화력발전소 개발을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집회에는 환경단체관계자 및 시민 1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돌아가며 발언대에 섰으며 함께 구호를 외치는 형식으로 집회를 진행했다.

또한 집회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의 반대서명을 받고‘ 목질계화력발전소 반대한다’는 전단지를 돌리기도 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연간 160만 톤의 나무를 태운다는데 미세먼지를 다잡을 수 있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며 “말만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라고 하지 말고 발전소를 반대해 진짜 아이를 양육하기 좋게 해달라”고 성토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시는 이미 반대를 표했는데 경제청과 시의회는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한시적인 기관인 경제청에 왜 우리 시민의 건강을 맡겨야 하느냐”고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날 목질계화력발전소 반대 집회는 참가자들의 모두발언을 마친 후 참가자들 전원이 돌아가며 구호를 외친 뒤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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