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

지난 2010년 동상 이어 두 번째 성과, 오는 11월 시상 예정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2017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에서 광양제철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010년에 이어 또 다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광양제철고(강신복 교장) 경제 자율동아리 학생들 4명은 지난 17일 신지영 교사의 지도 아래 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차지했다.

2학년 이수현, 김정아, 서지명, 김민서 학생은 지도교사와 함께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올해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4주간 광양만권 실물 경제(광양원예농협‧LF 전남 6차산업 우수상품관‧순천 로컬푸드 레스토랑‧순천 로컬푸드 거래장터‧옥룡면 농가‧순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직접 체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 경제체험 활동보고서와 창업계획서를 작성 및 제출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2년 시작된 이 대회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며 교사 한 명과 학생 네 명이 한 팀을 이뤄 주제를 선정하고 수행하는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차 선발을 거쳐 전국 100개 고교 팀과 중국에서 선발된 1개 특별 팀 등 101개 팀, 505명이 참여했다.

올해 탐구 주제는 4차 산업(AI, VR 등), 1인 가구 증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은상을 받은 광양제철고 학생들은 장학금 150만 원을 지도교사는 연구비 50만 원을 받았다.

강신복 교장은 “전남 유일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로서 생활 속의 경제교육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고등학교는 내실 있는 경제교육을 시행하는 학교로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하는 경제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동아리 지도교사인 신지영 교사는 경제 교육 분야에서 한국은행총재 상을 받는 등 교육 과정 운영 및 각종 학술 대회 지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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