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에 한 가득 ‘아이스크림 할인점’ 인기

30~5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

한여름 더위만큼은 아니지만 한 낮 온도가 30도에 육박하는 날씨, 더워진 날씨만큼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계절임은 분명하다.

이 가운데 25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권장 소비자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마동에 위치한 ‘와~ 싸다 아이스크림백화점’은 언뜻 보기엔 마트 같지만, 권장 소비자가격 30~50% 할인을 내세우며 열 대가 넘는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빙그레, 서주, 해태, 롯데 등 아이스크림 4사 제품의 다양한 아이스크림들을 판매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이다.

이름처럼 아이스크림류는 900원(시중가격 1500원), 바형 아이스크림은 400원(시중가격 800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장 한쪽 진열된 과자류도 시중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을 방문했을 땐 이미 바구니를 들고 아이스크림을 골라 담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손님들은 입을 모아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다. 가족 기호 별로 구매해도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호황을 누리고 있는 주철만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주 대표는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된 요즘은 일찍부터 손님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매장을 오픈 하는 시간도 오전 9시 부터다.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다 보니 손님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품질과 맛은 같지만 유통 중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아 가격이 싸다. 저렴한 가격 탓에 판매량이 많아 매일매일 물량을 공급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소비자들은 작은 아이스크림 하나라도 가격을 비교하고 구한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대량 판매를 하게 되면 소비자도, 사업자도 좋겠다는 생각에 원래 하던 마트 운영을 접고 이곳을 오픈 하게 됐다”며 “공급처와 소비자 간의 폭을 저희가 좁혀 주고 있어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아이스크림 할인점은 대형마트와 아이스크림을 공급 받는 구조는 같다. 단지 기존 영업점이 마진율을 많이 남기는 것과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 구매도 부담 없이 가능하다.

주 대표는 “학생, 주부, 어린이집, 교회, 사회단체 등 고객 층도 다양하며 요즘은 각 회사에서도 대량 구매해 간다. 이외에도 한여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많은 양을 구입하기 위해 아예 아이스박스를 준비해 오기도 한다”며 “30분 내로 도착하는 거리라면, 이곳에 녹지 않게 포장되는 보냉팩이 구비되어 있으니 준비 없이 방문해도 구매에 문제없다”고 덧붙였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가격 마저 시원한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실속 있는 여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단체 주문은 아래의 주소와 번호를 참고하면 된다.

△상호: 와~싸다 아이스크림 백화점
△주소: 광양시 무등4길 13
△영업시간: 09:00~23:00
△문의: 061-795-6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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