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 중이다. 제주도 전역과 광양 등 전남 남해안 등 곳곳에 태풍 경보가 발령됐다.
오후 4시 현재 태풍 다나스는 서귀포 남서쪽 약 430㎞ 해상에서 시속 16㎞로 북진 중이다. 다나스는 소형태풍으로, 최대풍속 24m/s, 중심기압 990hPa다.
19일 오후 9시쯤 서귀포 남서쪽 약 280㎞ 지점을 지나 20일 오전 8시에는 서귀포 서쪽 약 160㎞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은 20일 새벽께쯤 통과할 예정이다.
현재 지리산 등 6개 국립공원 탐방로 159개소가 통제되고 있으며 7개 공항 20개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또 17개 여객선 항로 33척이 통제되고 있다. 정부는 오후 6시부로 중대본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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