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진도군 울돌목 일원서 리더십 캠프 운영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이하 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나라찬’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명량, 이순신 리더십 캠프’에 다녀왔다.
이번 캠프는 이순신과 명량대첩을 이끈 전남도민의 희생, 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전남도가 지난 2015년부터 진도군 울돌목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 교육 사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고 청소년에게 문화유산 애호의식을 높이고, 지도력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캠프 첫날인 9일에는 ∆이순신 전문가 특강 ∆충무공 체험(강강술래 시연 및 체험) ∆해남 명량대첩길 답사 ∆충무공 체험(청사초롱&판옥석 만들기) ∆청소년 문화의 밤(남도민요 배우기) 등이 진행됐고 10일에는 ∆진도 명량대접길 답사 ∆충무공 체험(활쏘기) ∆진돗개테마파크 관람 등이 진행됐다.


나라찬 손권 친구는 “이순신 장군에 대해 책으로만 배우고 학교에서 배웠던 게 다였는데 이순신 장군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실제 명량대첩이 일어났었던 장소에 가봐서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 참가 지도교사는 “청소년들이 리더십 캠프를 통해 상호 존중하는 태도와 협동심을 길러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전라도민의 호국・희생정신을 배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나라찬’은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다문화 등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체험, 학습, 상담 등의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및 체험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 체험활동을 통해 쉽게 접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20년 신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내년 기준 초등학교 4, 5, 6학년)을 모집 중이다. 모집 관련 사항은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061-794-223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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