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혈액 수급부족 타개…조합장도 동참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장기 국면에 접어들면서 혈액공급에 대 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가운데 광양농협 사무금융노조가 헌혈행사를 갖고 지원에 나서 눈길이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과 광양농협 사무금융노조(분회장 이성원)는 지난 5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혈액수급 비상으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와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헌혈에 팔을 걷어붙였다.

광양농협 사무금융노조는 이날 대한적십자사에 헌혈 차량을 요청해 임직원 등 약 50여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날 헌혈에 동참한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코로나 19 감염증으로 어려운 시기에 솔선수범 헌혈에 동참해 준 이성원 분회장을 비롯해 전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헌혈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헌혈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원 분회장은 “정부의 헌혈 수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 며 “국가적 위기상황이지만 잘 극복해 낼 수 있도록 광양농협 임직원 역시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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