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러운 발 마사지와 말벗으로 어르신들 호응

포스코 광양제철소 발마사지 재능봉사단(단장 김덕규)은 지난 1일 중마동 호반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포스코 발마사지 재능봉사단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봉사활동 재개의 첫 방문지로 호반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어르신들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방역과 함께 열 체크, 마스크 쓰기 등으로 개인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15명의 호반아파트 입주 어르신이 참석했으며, 재능봉사단원들은 오일로 정성스러운 발 마사지뿐 아니라 친근한 말벗으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받았다.

발 마사지를 받은 호반아파트 입주민 어르신은 “세상 참 좋아졌다. 자식도 자기 일 바빠 부모 찾는 일이 드문 세상에 경로당까지 와서 거리낌 없이 발을 주무르고 맛사지를 해주니 너무 시원하고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봉사단원에게 우리 아들같이 두런두런 이야기 하다보니 건강뿐 아니라 마음까지 즐겁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덕규 발 마사지 재능봉사단장은 “올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aus서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재능봉사 활동을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김진환 호반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제2의 심장이라는 애칭을 가진 발을 정성스럽게 마사지 함으로써 호반아파트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주시고 말벗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해 주신 발마사지 재능봉사단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직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발 마사지 재능봉사단은 2014년 11월 창단해 ‘With Posco, 시민과 함께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지금까지 지역 어르신께 족욕부터 손·어깨·발 마사지까지 한 분당 한 시간가량 마사지 재능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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