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법률과 소비자 권리에 대한 각종 고민 해결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다.

광양농협은 지난 15일 지역 내 농업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 상담실을 개최했다. 이날 법률서비스 내용은 ‘생활 속의 가정법’과 ‘고령피해자 주요 피해사례’였다. 이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소비자원이 농협과 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특히 농업인의 권리의식을 제고시키고 영농과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생활법률과 소비자 권리에 대한 각종 고민을 해결해 오면서 법률상담이 어려운 농촌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상담실은 분야별 전문가가 현지를 순회 방문해 농업인을 위해 무료로 교육과 개별 상담을진행 중인데 이른바 현장 중심의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인 셈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우리가 일상생활이나 각종 뉴스를 접할 때 다양한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세상을 살면서 남의 일처럼 느껴졌던 일들이 막상 내게 닥치면 당황하기마련”이라며 “그럴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이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