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행복 충전의 든든한 파트너’

공동육아나눔터 돌봄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의자방석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전국 통합가족지원센터 선두주자로 확고한 자리매김
가족지원서비스 우수성…높은 만족도로 증명

광양시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라는 슬로건에 맞게 전국적으로 가족, 보육, 교육에 관한 우수한 기관과 정책 보유를 자랑하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가정’만들기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적으로 우수 센터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손경화 센터장).


커뮤니티센터 6층에 둥지를 틀고, 광양 유일 가족전문기관으로 10년 세월이 흘렀다. 해를 거
듭할수록 획기적이고 우수한 성과물을 내놓으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제 가족지원센터의 모범사례로 꼽힐 만큼 우뚝 선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마음은 청춘 프로그램

보편적 가족복지 실현의 선두적 역할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할을 잘 모르는 이들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센
터로 생각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다르다. 센터 운영 핵심은 지역사회 평범한 모든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지원하고 지지하는 보편적 가족복지를 지향한다.

다문화 가정 지원만으로 포커스를 맞춰, 센터의 방대한 운영사업 범위를 축소시켜 짐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

‘건강한 가정파트너, 가족행복센터’라는 비전이 말해주듯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제적 가족복지모델을 구축했다.

△가족생활 이해증진 및 관계개선 교육 △맞춤형 상담 △가족친화문화조성 및 확산이는 큰 틀이 추진사업의 핵심 키워드다. 큰 틀을 가지고 지역의 평범한 가정들을 돕고 지원해 광양시가 가족친화 도시로 거듭나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가족생애주기별 교육을 통한 건강한 가족만들기 지원사업으로는 △가족교육사업 △가족상담
사업 △가족사랑의 날 △가족봉사단 △인식개선 및 공동체의식 캠페인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 △온 마을 돌봄으로 가족의 삶을 바꾸는 공동육아나눔터 및 자녀 돌봄 품앗이 △아이돌봄지원사업 등이 있다.

간단히 설명을 덧붙이자면, 가족교육사업은 결혼과 임신, 출산, 양육을 거치며 변하는 가족 관
계의 부모 역할지원과 부부 역할을 지원한다. 가족 상담사업은 개인 및 가족관계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 상황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며 월~금 평일 상담, 화요일은 야간도 가능하다. 모든 상담은 전화 예약(061-797-6891)을 통해 진행된다.

가족사랑의 날 사업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을 통해 가족 공동체문화를 조성하
는 매주 수요일 열리는 행사다. 가족봉사단은 ‘토토봉(토요일토요일은 가족봉사하는 날)은 지역 내 돌봄봉사, 나눔 및 재능봉사, 공익캠페인, 자원봉사교육, 농촌일손돕기 등 가족이 함께 활동하는 봉사단이다.

인식개선 및 공동체의식캠페인은 다양한 가족의 특성 이해 및 편견해소 지원과 찾아가는 다문
화이해교실 운영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가족 역량강화지원사업은 심리·정서·경제·양육 등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마을 돌봄으로 가족 삶을 바꾸는 공동육아나눔터 및 자녀 돌봄 품앗이는 ‘자녀함께키우기’ 가족품앗이와 지역 내 건강한 돌봄 문화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녀돌봄품앗이그룹과 맞벌이가정 초등 돌봄 공동육아나눔터로 공동육아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한다.

이같이 조성된 공동육아나눔터 3개소와 다가온 1개에서 양육친화적 열린공동체 구축이라는 평을 받으며, 능동적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아이돌봄지원사업도 지원한다. 만3개월 이상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이돌봄지원사업 지원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는 일정한 절차가 필요하다. 관련부서(061-797-6889,689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선별적 가족복지 서비스로 조금 더 가까이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마련돼 있다.
△생활언어를 익히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을 진행하는 다문화가족 초기정착지원사업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민자의 가족·사회생활에 필요한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사업 △결혼이민자 대상 미래설계프로그램인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사업 △다문화가정의 산후관리와 산모의 안정지원을 위한 결혼이민여성 산모도우미사업이 있다.

더불어 △결혼이민자의 교육과 취업훈련으로 구성된 결혼이민자 취업지원사업 △가족 내 이중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내방이 어려운 결혼이민자 가정 방문을 통한 한국어 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문화가족 방문서비스 등 10여 가지가 넘는 상황별 맞춤복지서비스로 다문화 가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및 돌봄사업과 수혜자 중심의 재능봉사단 운영이라는 차별화된 노력은 큰 결실로 돌아왔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사회정착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로부터 [기업시민 Awards]를 민간기관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부모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마련돼 있다. 한부모가족 자조모임은 한부모가정의 어려움과 고충 나눔 시간을 가지며 총 4회로 진행하며, 정서적지지 및 사회적 지지체계 향상을 도모한다.


‘가족 愛 키움스쿨’ 부모집단 상담은 사례관리 대상가정 중 한부모 가족 12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의 상처 치유와 자아효능감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가족 愛 키움스쿨’ 자녀집단 상담은 한부모가족 12가정의 자녀들의 미술치료와 놀이치료를 6회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호남에서 유일하게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지정 ‘이혼전후상담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아 위
기에 처한 부부와 가족기능 강화에 기여했다.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양한 사례와 상황에 쳐해있는 모든 가정을 아우르
는 세심한 선별적 복지서비스로 이용자의 큰 만족도를 이끌어 내는 이유다.

부모교육&성교육 집단상담

‘코로나19’로 대외활동 최소화, 온라인 활발

코로나19는 대외적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운
영스타일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대면사업이 위축되자, 코로나19에 대응키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온라인을 적극활용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즐기고, 배우는 교육문화프로그램을 1일1깡(1일 1강의) 컨셉을 잡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일상에 대한 가족 요구도를 파악, 온라인교육에 대한 정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줌(ZOOM)으로 줌(ZOOM)해요 사업은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방문교육사업을 온라인
수업을 대신하기도 했다. 더불어 인스타그램에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설하
고, 온라인으로 센터의 다양한 소식을 손쉽게 파악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온라인 교육을 위한 센터 제작 영상은 독특한 구성과 아이디어, 짜임새 있는 정보전달력으로
높은 조회수를 달성했다.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한 신선한 영상 구성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홈페이지에도 공개돼 있다.

이같은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양한 노력은 여성가족부 산하 전국 복지센
터 효율, 실적 평가에서 스페셜 등급을 두 차례나 받게 됐다. 공식적으로도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셈이다.

250여개 관련 기관 중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스페셜 등급을 받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우수기관으로 소개되며 취재와 견학이 이어졌다.

손경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저희 센터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
해 주시는 지역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봉사 그리고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 복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항상 시민 곁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육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