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서장 류복열)는 지난 20일 광양시 옥룡면 소재 제철수련관에서 경찰서장 및 각 과장, 청렴동아리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자정문화 확산과 인권보호 확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양경찰은 이번 워크숍에서 경찰 내 청렴동아리의 이름을 변경하고 조직확대를 결의했다. 광양경찰 내 청렴동아리는 지난해까지 ‘정성과 사랑으로 봉사하는 단체’라는 뜻을 지닌 ‘정사봉’으로 활동하면서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위문활동 △우리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청렴한 경찰상 정립을 위한 각종 캠페인 등을 실시해 왔다. 벌써 6년째다.

이날 ‘정사봉’은 ‘맑은 누리’라는 이름을 새롭게 달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맑은 누리’는 깨끗한 세상이라는 순우리말이다.

‘맑은 누리’를 이끌 읍내파출소 오석현 팀장은 “향후 맑은 누리의 주된 활동사항은 기존에 하던 역할을 계속 유지하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학교 측과 협의해 학교폭력 피해자는 물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과 1대 1결연을 통해 멘토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인권 사각지대를 수시 점검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맑은 누리 회원은 경찰서 직원들로 현재 73명이 가입돼 있으며 △청렴 △인권 △나눔분과 등 3개분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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