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ㆍ광양 공생발전협 5차 회의
하동ㆍ광양 공생발전협의회가 구례 내서댐 건설계획 취소를 포함한 섬진강 수생태계 보전대책 등 5개 안에 대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섬진강 수생태계 보전 대책의 일환으로 다음달 26일 열릴 예정인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를 통해 내서댐건설계획 취소 건의문을 상정키로 했다.
또한 이미 논의된 바 있는 구 남해고속도로 섬진강 교량의 재개통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하고 5억 원을 들여 정밀안전진단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이 사업과 관련해서는 안전진단 및 실시설계와 함께 교량 보수 보강 사업비 100억원의 국비지원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경전선 폐선철로 공동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철로가 지나는 각 지차체의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순천, 광양, 하동, 하동, 진수, 사천, 함안, 마산 등 7개 시군의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이 밖에도 관광산업 상생발전 체계 구축, 광양국제매화축제 교통 및 환경대책,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공동 노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생발전협의회는 이제 상호 교류와 협력의 차원을 넘어 양 지역간 상생발전과 공동 번영의 촉매제가 되는 성과와 동서통합의 상징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