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ㆍ광양 공생발전협 5차 회의

하동ㆍ광양 공생발전협의회가 구례 내서댐 건설계획 취소를 포함한 섬진강 수생태계 보전대책 등 5개 안에 대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 하동ㆍ광양 공생발전협의회 제5차 회의 모습
지난 19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5차 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섬진강 수생태계 보전 대책의 일환으로 다음달 26일 열릴 예정인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를 통해 내서댐건설계획 취소 건의문을 상정키로 했다.

또한 이미 논의된 바 있는 구 남해고속도로 섬진강 교량의 재개통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하고 5억 원을 들여 정밀안전진단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이 사업과 관련해서는 안전진단 및 실시설계와 함께 교량 보수 보강 사업비 100억원의 국비지원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경전선 폐선철로 공동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철로가 지나는 각 지차체의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순천, 광양, 하동, 하동, 진수, 사천, 함안, 마산 등 7개 시군의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이 밖에도 관광산업 상생발전 체계 구축, 광양국제매화축제 교통 및 환경대책,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공동 노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생발전협의회는 이제 상호 교류와 협력의 차원을 넘어 양 지역간 상생발전과 공동 번영의 촉매제가 되는 성과와 동서통합의 상징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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