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가을 낭만 듬뿍 담긴 광양의 핫플레이스
연중무휴 “언제나 열려있는 오월입니다”

식사 후 자연스레 커피 한잔을 찾는 요즘, 어딜 가나 카페가 즐비해 있다. 대부분 비슷한 인테리어와 음료로 수많은 카페 중 특색있는 곳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때문에 친구와 약속이라도 있는 날이면 늘상 ‘카페 어디가지’라는 고민이 뒤따른다. 깊어진 고민에 핸드폰을 꺼내 열심히 검색하던 중 광양에서 눈에 띄는 인테리어와 맛으로 2~30대 층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곳이 있다고 해 찾아가 봤다. 중마동 스위트엠 아파트 맞은편 골목에 자리한 ‘카페 오월’이 그 주인공이다.

개업한 지 이제 막 1년을 맞은 ‘카페 오월’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미 지역에서 ‘라떼 맛집’으로 손꼽히며 많은 단골손님을 확보한 곳으로 강혜빈(33) 대표가 동생과 함께 운영 중이다.

 

카페 오월을 운영하기 전 평범한 직장인이던 강 대표는 “평소 관심 많던 커피와 베이커리를 배우면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직접 만든 음료와 디저트를 내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카페 오월을 열게 됐다”며 오픈 계기를 밝혔다.

꾸덕한 바닐라 크림의 ‘오월라떼’ 인기 
다양한 음료·디저트…풍성한 메뉴 구성


카페 오월의 주력메뉴는 카페 이름을 따다붙인 ‘오월라떼’다. 수제 바닐라 크림이 들어가 부드러우며 꾸덕함이 강하게 느껴지는 오월라떼는 특유의 향긋한 단맛으로 특히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카페오월의 시그니처 ‘오월라떼’와 바삭한 ‘크로플’
카페오월의 시그니처 ‘오월라떼’와 바삭한 ‘크로플’

 

아울러 다양한 수제 청으로 만든 에이드류도 인기라고 하니 커피를 즐기지 않는 이들은 에이드류를 맛보는 것도 좋겠다. 음료 메뉴로는 △그린 애플 민트티 △수제 차(자몽‧대추‧생강) △광양 매실에이드 △패션후르츠 에이드 △수제 생 자몽에이드 △체리에이드(계절메뉴)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오월슈페너’와 ‘체리에이드’ 그리고 ‘에그타르트’
‘오월슈페너’와 ‘체리에이드’ 그리고 ‘에그타르트’

 

또한 음료와 더불어 디저트 종류가 다양한 것도 카페 오월의 인기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재 디저트로는 6가지 케이크와 크로플, 에그타르트, 수제 쿠키 등이 있다. 

강 대표는 “에그타르트를 찾는 손님이 많은데 현재 재료 수급이 어려워져 만들지 못해 수제쿠키를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며 “말차, 더블 초코칩, 에스프레소 초코칩, 무화과, 치즈 총 5종의 수제쿠키는 식감과 맛 모두 만족할만한 메뉴라 방문하시는 분들이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다”고 자신있게 추천했다.

직접 가꾼 ‘핑크뮬리’ 포토존 눈길

강 대표는 카페 오월 맞은 편에 위치한 ‘해오름육교’가 좋아 일부러 통창을 만들었다. 밤에는 해오름육교에 조명까지 들어와 너무 예뻤지만, 낮에는 해오름육교와 함께 보이는 카페 앞 공터가 잘 가꿔지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고 한다.

이에 낮에도 돋보이는 창밖 풍경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다 ‘핑크뮬리’를 심어보자 결심했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4월 가족은 물론 친척들까지 동원해 직접 심은 핑크뮬리가 이번 달을 기점으로 아주 예쁘게 만개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카페 오월은 SNS에 ‘핑크뮬리 맛집’으로 더욱 입소문을 타 방문하는 손님이 늘고 있다고 한다. 

강 대표는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더욱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싶었는데 마음에 들어해주시니 뿌듯하다. 핑크뮬리 포토존은 꼭 오월의 손님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지만, 오월에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코로나 시즌에 오픈해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좋아해 하루하루가 보람되고 행복하다”며 “찾아주시는 모든 분이 편안하게 쉬고 간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현재에 안주하지않고 메뉴개발과 인테리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업체명: 카페오월
△주소: 전남 광양시 눈소5길 23
△문의전화: 010-4080-5336
△영업시간: am 11:00 ~ pm 11:00
△인스타그램: @cafe.owol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