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월이용료와 1:1 레슨비 ‘장점’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언제나
가족·친구·연인과 즐거운 ‘한판 승부’

라켓과 공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탁구는 실내스포츠이기 때문에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시작해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게다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매력도 넘쳐, 동호인들은 어디를 가더라도 개인 탁구용품을 들고 다니면서 현지 탁구장을 찾을 정도다.
중마동에 있는 스타탁구클럽도 그런 곳 중 하나다.

스타탁구클럽은 약 150평 넓은 공간에 13개의 탁구대가 넉넉한 간격을 두고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1대는 탁구로봇이 설치돼 개인연습 용도로 주로 사용되고, 다른 1대는 레슨 용도로 활용된다.

탁구로봇은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전진·커트·커브 등 구질도 설정할 수 있다. 초보자는 자세 교정할 때 많이들 사용하고, 중급자를 넘어가면 자신에게 약한 구질을 집중 훈련하는 방식으로 애용된다.

1:1 개인레슨은 일주일에 2회씩 월 8회에 8만원이다. 초보자의 경우 잘못된 자세가 그대로 습관이 되는 경우가 많아 자세 교정부터 시작한다. 6개월 정도 꾸준히 다니다 보면 대부분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랠리도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이곳은 평소 월드탁구동호회와 스타탁구동호회 회원들이 자주 이용한다. 매일 평균 50여명의 동호인들이 열심히 땀을 흘리다 간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비동호인의 이용도 많은 편인데 혹시라도 비어있는 탁구대가 없어도 걱정할 일은 아니다. 동호인들이 초보자와 비동호인을 위해 탁구대를 양보하는 매너를 보이기 때문이다. 월 2회 동호인들의 월례대회가 진행될 때 스타탁구클럽은 더 열기를 띤다.

이용가격은 월이용료 7만원, 일일 이용료는 동호인 7천원, 비동호인 1만원이다. 비동호인의 이용료에는 탁구라켓, 신발 등 장비 사용 값이 포함된 금액이다. 일일 이용료는 테이블당 가격으로 전국 최저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를 보인다.

스타탁구클럽을 운영하는 이동원 대표는 지난해 4월, 동호회 활동을 함께했던 지인에게서 이곳을 인수했다. 코로나19 시국이어서 매장 운영이 쉽지는 않았지만,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나눠졌을 때부터 협회장·전무 등으로 활동해 왔던 이력과 동호인들과의 관계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동원 대표는 “처음에는 회사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기도 했지만, 동호인으로서 지역에서 탁구가 조금 더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인수했다”며 “많은 동호인이 탁구장을 찾아줘 항상 감사하고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탁구를 즐길 수 있도록 탁구대나 라켓 등 관리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보자여도 어려워 말고 탁구를 한번 체험해보며 재미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동호인과 비동호인, 숙련자와 초보자가 탁구로 하나되는 스타탁구클럽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업체명: 스타탁구클럽
△주소: 광양시 오류2길 2, 4층
△문의전화: 010-3620-2012
△영업시간: 평일 AM 10:00 ~ PM 22:00 / 주말 AM 09:00 ~ PM 22:00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