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66억원으로 증액 2025년 완공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해 총사업비를 466억원으로 증액하고 본격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2019년 8월에 발족한 추진단은 범시도민복원대책위원회와 협의해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해 필요한 추가 공사비와 신규 전시콘텐츠 비용을 확보하기로 결정하고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과의 총사업비 조정절차를 거쳤다.
이후 기재부는 옛 전남도청 복원에 드는 총사업비를 기존 255억원에서 466억원으로 211억원을 증액 확정해 최종 반영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그동안 중단했던 옛 전남도청 건물 6개 동에 대한 복원 설계를 올해 11월까지 마무리하고 공사 발주와 입찰 과정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현장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5·18민주화운동 관련 사진과 서사, 영상과 관계자 구술 등을 계속 확보하고 취득한 자료를 교차 검증한 후 내년 하반기 전시기획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오는 2025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옛 전남도청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옛 전남도청을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로서 민주·인권·평화 등 역사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현장 교육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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