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에서 또다시 50대 남성이 뛰어내려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339분께 이순신대교 광양에서 여수방향 주탑 인근에 차량이 정차돼 있는데 사람이 없어 투신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차량 내부 블랙박스 학인 겨로가 차량 운전자의 투신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정과 민간구조선 2척을 동원해 투신해상 일원을 수색하던 중 1시간여 뒤인 새벽 436분께 투신자로 추정되는 A(55)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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