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 광양국가산단에서 또다시 추락사고가 발생해 5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양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36분경 태인동 광양국가산단에 있는 한 업체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이곳에서 일하던 노동자 A(57)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 도착 당시 A 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었고 동료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동료와 회사 관계자는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미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내화연와(정형, 부정형, S/N,CCN), 단열벽돌, 슬라이딩 노즐, 연주용 특수내화물 제조 등 정형 내화요업제품을 생산하는 광양제철소 협력사로, 노동자 수가 500여 명에 달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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