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 박래문 장학회’ 운영
광양교육청 통해 6300만원 기부

광양 출신 박래문 람세스물류㈜ 대표가 광양시 발전을 위한 지역사랑 후원금으로 8천만원을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4일 시장 접견실에서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박래문 대표, 김용근 ESG 위원장, 이두연 기획실장, 서양기 전무이사 등 기업 관계자와 박래문 대표의 지인 정재봉 광양경찰서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탁한 후원금은 광양시민을 위한 장학·보육사업과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하도록 (재)백운장학회(이사장 정인화)에 3천만원,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이광용)에 3천만원,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에 2천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박래문 람세스물류㈜ 대표는 옥룡면 추산리 출신으로 서울시 강서구에 소재한 화물운송 중개업체를 운영하는, 연 매출 3천억원이 넘는 중견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박래문 대표는 이번 후원뿐만 아니라 2015년에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1천만원을 기부했고, 자신의 이름을 딴 ‘추동 박래문 장학회’를 통해서도 2016~2018년 광양교육청에 6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랑이 남다른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래문 대표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고향 후배들을 위한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후원해 보람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양시 발전에 관심을 두고 계속 기부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되어 시민과 기업 등 자발적인 기부로 240억원(기본재산 238억, 보통재산 2억)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2022년까지 1만4154명의 장학생에게 12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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