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계승 발전
지역 안녕과 번영 기원

광양문화원(원장 김종호)이 지난 3일 문화원 광장에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놀이와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시민의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시민 안녕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인화 시장과 서영배 의장, 이계준 광양교육장,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 시민화합 줄다리기, 강강술래 공연, 광양YMCA 어린이집 황금똥사물단 공연, 퓨전그룹 ‘마로’ 공연, 입춘첩 쓰기, 연날리기, 투호 등 다양한 민족 전통놀이가 펼쳐졌다.
 


김종호 원장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적으로 계승돼온 세시풍속 놀이와 기원제를 재현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조상들의 슬기로운 민속놀이의 흥겨운 멋과 흥으로 시민 대화합의 한마당 축제를 만들었다”며 “옛날에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오곡밥을 먹으며 윷놀이,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했다. 오늘 행사를 맞아 잊혀가는 옛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즐겁고 흥겨운 시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사라져가는 우리 세시풍속 놀이를 문화원 주관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이렇게 선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그것 자체가 참으로 소중한 일”이라며 “문화원 광장에서 이렇게 멋지게 펼쳐지는 정월대보름 기념 세시 풍속놀이를 시민 모두가 다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영배 의장은 “오늘 문화원이 주최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놀이는 어른들은 어릴 적 즐거운 추억을 되새기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의회도 앞으로 전통문화를 계속 발전시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올 한 해 건강하시고 보름달보다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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