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준 만 18세 이상~만 40세 미만인 광양시 청년인구는 4만543명으로 이중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수는 모두 293명(0.72%)이다.

광양시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농업반’을 개설해 18세 이상~39세 이하의 청년농업인 또는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의 기본소양, 사업계획 수립, 기초 영농기술 과정 등을 교육한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청년창업농 육성) △청년창업농장 조성사업 △청년농업인 연구동아리 △전남형 청년농 연수농장제 △영농승계 청년농 창업지원 시범사업 △친환경농업대학 ‘청년농업반’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치고 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청년창업농 육성)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농업인들에게 영농을 위한 정착 지원금을 지급해 영농정착을 유도하고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와 농업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영농정착지원금은 2022년에 비해 10만원 인상돼, 2023년부터 독립경영 1년차 월 110만원, 2년차 월 100만원, 3년차 월 90만원으로 영농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3년간 최대 3600만원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청년후계농에 대해서는 독립경영 5년차 종료 시까지 안정적 정착에 필요한 농지, 자금, 기술 등을 종합 지원이 되며, 육성자금도 3억에서 최대 5억원으로 한도가 인상됐으며, 상환은 5년 거치 20년으로 늘어났다. 

신청 자격은 독립영농경력 3년 이내인 만18세~만40세 미만 청년(예비)농으로 △농업 외 사업체를 경영하는 사람이나 회사 등 상근 직원자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 등은 제외된다. 

광양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5명의 청년(예비)농들이 선정했으며, 총 4억9400만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했다. 

올해 예산은 1억7200만원으로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를 통해 온라인 접수받은(2022. 12. 26.~2023. 1. 27) 총 11명의 청년(예비)농들이 면접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청년창업농장 조성사업
청년창업농장 조성사업은 청년(예비)농에게 농장 조성비 및 임차료를 지원해 영농초기 투자 자본에 대한 부담감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된다. 

신청자격은 영농경력 3년 이내인 만18세~만45세 미만 청년(예비)농으로 하우스, 축사, 버섯재배사등 신규시설 설치비용, 개보수 비용, 시설 1년 임차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2500만원(도비 3750, 시비 1억3750, 자부담 7500)으로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2023. 3. 24.(금)까지 신청 접수 받는다.

청년농업인 연구동아리
청년농업인 연구동아리 지원사업은 청년 농업인 상호 간 영농 정보를 교환하고 연구를 위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동아리의 운영과 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자격은 1개의 동아리당 5~12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만18세~만45세 미만 청년(예비)농이면 가능하다.

청년농업인 연구동아리는 개소당 최대 25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청년 농업인들간 영농정보 교류하고, 선배농업인들의 초청강의 및 전문가 강연을 통하여 노하우 전수받는 시간을 갖는다.

전남형 청년농 연수농장제
전남형 청년농 연수농장제는 선도농의 영농기반이 청년(예비)농업인에게 승계되도록 해 농지, 영농기술, 공동경영 등 단계별 연수를 통한 성공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영농승계가 어려운 고령농‧선도농 경영기반을 청년농(예비)에게 승계한다.

연수 농장주는 5년 이상의영농경력과 전문적 기술을 갖춘 자이며, 연수청년농은 만18~40세 청년후계농 등 청년농업인으로 본인명의의 농지‧시설 등 독립 영농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사람이다.

전남형 청년농 연수농장제 운영시 향후 소유농지를 제공(매매, 임대)시 농지확보 사업으로 최대 3년/ 5,000㎡, 120만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영농승계 청년농 창업지원 시범사업
영농승계 청년농 창업지원 시범사업은 영농승계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조기정착 및 농업경영 연속성 확보를 통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광양시 거주 만18세~만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이면 신청가능하다.

승계한 부모세대의 영농기반 시설을 ICT 등 첨단 시설 장비로 개선해주며 1곳당 최대 3천만원(도비 630만원,  시비 1470만원, 자부담 900만원)을 제공 받는다.

친환경농업대학 ‘청년농업반’ 운영
청년농업반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과정으로 청년농업인의 기본소양, 사업계획 수립, 영농기술 과정 등을 교육한다. 대상은 18세 이상~39세 이하 청년농업인 또는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으로, 교육 인원은 15명이다.

교육기간은 3월 21일~9월 26일(24회, 100시간, 매주 화. 4시간/일)까지로, 이론 및 실습, 현장체험학습을 병행하며, 국가기술자격 종자기능사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정홍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 농업인이 성공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현재 청년농업인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사업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책 발굴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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