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성 복원 위한
관리 방향 모색
광양시가 오는 7일 광양문화원에서지역 문화유산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산 관련 인문학 강좌「광양읍성의 역사와 복원」을 진행한다.
읍성(邑城)은 조선시대 각 지역 대한정치, 군사, 행정, 문화, 생활 풍속 등을통합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시민들에게 읍성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강의는 △‘문헌을 통해 본 조선시대광양읍성과 읍치시설의 변화’(이수진 동신대학교영산강연구센터 실장) △‘광양읍성의 발굴자료와 의의’(조근우 마한문화연구원장) △‘나주 읍성권역 문화유산의 복원’(김종순 전 나주시청 문화예술과장) 등 3개 강좌로 구성됐다.인문학 강좌는 광양시민이면 누구나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예술과 문화재팀(797-2418)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인문학강좌를 통해 광양읍성의 시각화 복원에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향후 보존관리·향후 복원 추진을 위한 방향 모색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읍성이라는 문화유산에 숨어있는 의미와 가치를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말했다.
광양읍성은 여러 문헌자료를 종합해보면 태종 15년(1415)에 쌓은 성으로 추정된다. 『세종실록지리』에 의하면 그 둘레가 3백 62보 남짓이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읍성은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9백 74척이요, 높이가 13척, 안에 우물이5개와 못 1개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