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신문이 창간 12주년을 맞았다. 12라는 숫자는 시간을 나타내는 데 자주 사용된다.
하루를 12시간으로 나누어 오전과 오후를 나타내며, 시계 다이얼은 12시간 형식으로 오전 1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의 형식을 전 세계적으로 사용한다. 
광양시민신문은 12주년을 맞아 숫자 12에 대한 의미를 담아 광양시의 하루를 빛내고 지탱해 주기 위해 애쓰고 있는 지킴이들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주>
 


강정원·이선용 태금파출소

좌)강정원 우)이선용
좌)강정원 우)이선용

태금파출소 3팀 강정원 경감과 이선용 순경입니다. 태금파출소는 태인동에 파출소가 위치해 있지만, 태인동을 비롯해 금호동과 진월면까지 관할 구역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출동 신고 외에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감시하기 위해 보통 주간 2회~3회, 야간에도 비슷하게 순찰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순찰 중에는 교통 상황과 도로 파손 여부 등을 확인하고 치안이 잘 유지되는지를 보고 있으며 또 순찰 중 사고가 있으면 교통정리 등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관할 구역 중 진월면은 면 소재지에 있다 보니 농산물 절도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수시로 농산물 시설 점검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교통안전 홍보나 농산물 절도 피해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 신고가 특히나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딸, 가족 등으로 속인다든가 그런 신고가 많아서 금전을 요구할 경우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순찰 업무가 2인 1조로 출동이 이뤄져야 합니다.

관할 구역이 넓다 보니 순찰이나 출동 등 다른 임무 중에 또 다른 신고가 접수되면 출동 인원이 없어 지연되기도 합니다만 보통은 신속히 잘 해결되고 있습니다. 지역 치안 지킴이로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원재·김유빈 광양시보건소 예방접종실

좌)김유빈 우)최원재
좌)김유빈 우)최원재

광양시보건소 예방접종실에 근무하고 있는 최원재, 김유빈입니다.
예방접종실에서는 국가 예방접종, 전라남도 선택 예방접종, 지자체 예방접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직접 접종을 비롯해 의료기관 관리, 백신 수급 관리, 백신비‧현물 지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입학생의 예방접종이 누락되지 않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보관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 백신 유지 온도인 2~8℃ 적정 온도를 매일 체크하고 위탁의료기관 백신 관리도 함께 점검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맨발 걷기가 유행하면서 파상풍 백신을 접종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 병원보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해 많이들 보건소로 오셔서 지난해에는 예산 한도를 모두 소진했습니다.

질병 예방 측면에서는 맨발 걷기가 감염병의 문제가 있어 평소 질환이 있는 분들은 위험한 면이 있지만 건강 증진 사업 차원에서는 혈액순환 등 장점도 있어 건강하신 분들이 파상풍 접종을 하시고 맨발 걷기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예방접종 업무 담당자로서 접종률을 높여 광양시에서 감염병이 유행하지 않도록 광양 시민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세인 중마동주민센터 민원실

중마동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주민등록 전입 및 재등록, 사실조사 및 직권 정리, 통합 민원을 담당하고 있는 김세인 주무입니다.

중마동 인구가 6만여 명에 이르고 주변에 은행과 법원 등 복합 민원과 행정적 민원 등 다양한 이용객들이 중마동주민센터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하루 이용자가 많게는 600명에 이르지만, 민원 창구 직원은 5명밖에 없어 한두 명이라도 연차 등 휴가를 내면 3명의 인원으로 많은 민원인의 업무를 봐야 해 종종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근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따뜻한 차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많이 찾다 보니 시간상으로 여유가 안 돼 아쉬운 마음입니다.

어려운 점이라면 많은 사람을 상대하기 때문에 꾸준히 모두를 만족하게 하기는 어려움이 있어 민원 상담 중 언쟁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희 팀 직원들은 빨리 업무를 처리해 드리는 것을 당연한 거로 생각합니다.
다만 민원 업무상 규정을 지켜야 하는 부분도 있어 모두 노력하고 있는 점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순서에 맞게 천천히 좀 기다려 주시길 바라며 부드럽고 좀 더 긍정적인 시선으로 저희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영화 광양소방서

광양소방서 구조대장 김영화입니다. 광양소방서는 광양시 전체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소방서는 화재 및 구조·구급 현장에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진압, 구조자대상자 구조, 응급환자 병원이송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합니다. 이렇게 소방서에서 하는 중요한 업무들이 많지만, 그중 하나는 재난현장에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소방서는 축제 및 행사장 화재예방을 위한 사전순찰, 화재위험 요소 사전제거 등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물 관계인에게 자체 안전관리 방법 등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합니다. 또, 화재발생을 대비해 소방훈련을 하며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과 봄철에는 ‘불조심 캠페인’을 추진합니다. 

화재예방은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를 인식하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통해 화재로부터 보호받는 삶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민이 각종 재난, 재해,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안전을 위한 신속한 현장활동,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으로 투명한 소방행정 수행과 봉사정신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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