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포스코‧드래곤즈 캐릭터, 호감도 상승
매돌이, 포석호, 철룡이 세럽 못지않은 인기
친근함‧대중과 감성적 연결로 소통 강화 역할

광양의 마스코트들이 동네를 넘어 전국구 인기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어 잘 키운 지역 캐릭터가 열 홍보대사가 부럽지 않을 만큼 관심이 뜨겁다.

마스코트는 대개 기업, 팀, 이벤트 등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캐릭터나 인물로 밝고 친근한 외모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정책, 홍보, 상품화 수익 등에 활용되면서 저마다 새로운 케릭터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광양지역에서는 매돌이, 포석호, 철룡이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스코트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매돌이는 광양시, 포석호는 포스코, 철룡이는 전남드래곤즈의 대표 마스코트다.
또한 캐릭터들에게는 단짝 친구도 있다. 매돌이는 매향이, 포석호는 철업맨(부캐릭터), 철룡이는 주주다. 

광양지역 마스코트가 전국적으로는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만큼 광양지역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과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광양시민신문은 창간 특집으로 마스코트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대한민국 대표 캐럭터 ‘매돌이’ 
광양시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매돌이는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광양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캐릭터로 거듭나고 있다.

2010년 탄생한 매돌이는 지역 농특산품인 매실을 개구쟁이 소년으로 의인화해 개발됐으며 매실의 ‘매’와 귀여운 남자아이 이름 ‘돌이’를 합해 ‘매돌이’로 이름 지어졌다.
매돌이의 특징은 영원한 10살인 창의적인 개구쟁이이면서 예의 바른 모습이 똘망똘망한 청매실이다.

지난해에는 광양시 홍보대사로 임명돼 광양매화축제, 광양전어축제 등 광양 대표축제에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이_ 2010년생 영원한 10살                                                   성별_ 매실의 '매'+남자아이 '돌이'                                            성격_창의적인 개구쟁이, 청매실 그 자체                                  취미_ 광양시 홍보대사
나이_ 2010년생 영원한 10살                                                   성별_ 매실의 '매'+남자아이 '돌이'                                            성격_개구쟁이, 청매실 그 자체                                                취미_ 광양시 홍보대사

매돌이 활용, 도시 브랜딩 추진
광양시는 매돌이를 활용한 새로운 공모전 및 이벤트 추진으로 메돌이의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광양시의 브랜드 가치를 격상시키고자 한다.

지난해 광양시는 매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도시 브랜딩 추진을 위해 △매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SNS 홍보물 제작 △매돌이 대형공기막 조형물 제작(8m) 및 설치(4회) △매돌이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6편) △매돌이 인형탈 제작(2개) △매돌이 이모티콘 제작 및 배포(40,000매) 매돌이 인스타툰 공모전 개최 △매돌이 패브릭 조형물 제작 △제6회 우리동네캐릭터 투표 이벤트(200명) △제6회 우리동네캐릭터 ‘우수상’ 수상 △‘2024 매돌이 달력’ 이벤트(500명) △매돌이 3D 애니매이션을 제작(4편)했다.

올해는 △매돌이 캐릭터 ‘네이버 스티커’ 등록 △매돌이 상표(업무표장) 등록 완료 △매돌이 인스타툰 공모전 개최 △매돌이 굿즈 제작 배포 및 SNS 이벤트 △감동사연, 매돌이가 응원합니다 △우리동네캐릭터 대상 공모 등에 나선다. 

한편 매돌이는 2010년 태어났지만 본격적으로 활용된 것은 2015년부터 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돌이의 인지도와 인기가 상승하자 인기를 이용하려는 사람과 단체들이 생기면서 2019년부터 분쟁 예방을 위해 저작권 등록 및 공유재산 등록으로 관리되고 있다.

현재는 업무표장 및 상표등록과 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매돌이 상품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해 매돌이를 활용한 각종 제품(굿즈, 조형물 등)이 제작될 예정이다. 

엉뚱 발랄, 통통 튀는 포석호
포스코 연구원이 곰 인형에 수소연료전지를 넣어 생명 얻은 곰돌이 포석호는 2021년 10월 5일 태어나 포스코 뉴미디어그룹 사원으로 입사했다.

포석호는 연구실 한쪽에 놓여있던 하얀 곰 인형이었는데 품속에서 수소연료전지를 넣어 주자 생명을 얻게 됐다.

자아정체성이 생긴 포석호는 자신에게 새 생명과 포석호라는 이름을 선사해 준 포스코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고 그 길로 포스코 덕후가 됐다. 

포석호는 처음에는 포항제철소에서 견학 업무를 맡았지만, 밤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철에 매료돼 몰래 제철소 스크랩을 야금야금 먹다가 서울 포스코 센터 커뮤니케이션실로 부서 이동을 당했고, 특유의 인싸력을 활용해 새로운 곳에서도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포석호 캐릭터의 특징은 엉뚱 발랄한 20대 직장인으로 다소 철없는 캐릭터로 눈썹이 없어 보이는 것이 고민이며 일할 때는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기 위해 화난 눈썹을 장착하기도 한다.  포석호는 지구·이웃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할 예정이며, 현재 포스코 인스타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있지만 통통한 손가락으로 업로드 시 애를 먹고 있다. 

나이_  2021년생이지만 20대 직장인성별_ 수소연료전지로 생명 얻은 곰인형(중성                                        )성격_ 엉뚱발랄한 다소 철없는 캐릭터취미_ 인스타그램
 나이_  2021년생이지만 20대 직장인                                                                                                 성별_ 수소연료전지로 생명 얻은 곰인형(중성 )                                                                                 성격_ 엉뚱발랄한 다소 철없는 캐릭터                                                                                               취미_ 인스타그램

포석호 굿즈 완판 인기  
포스코 사내에서는 포항‧광양제철소 현장 소통 활동에 포석호를 사내 소통 매개체로 이용하는 등 포석호의 맹활약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13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새해맞이 포석호 굿즈를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포스코는 갑진년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캘린더·다이어리·행운인형 등 2024년 포석호 시즌그리팅 패키지 3종을 오픈해 4일 만에 펀딩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조기 종료됐고, 펀딩수익금 전액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키로 했다.

한편 포석호는 △2021년 페르소나 구축 및 온라인 인스타그램 화자로 활동 개시 △2023년 상반기 오프라인 활동 개시, 사내방송으로 소통 영상 연계 △2023년 5월 뷰티풀민트라이프 참여 △2023년 12월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팝업스토어 운영 △2023년 12월 와디즈 활용한 굿즈 크라우드 펀딩 진행‧기부 △2023년 하반기 스토리/팬덤 확대를 위한 부 캐릭터 ‘철없맨(Cheer UP)’을 개발해 사람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히어로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 승리의 수호신 ‘철룡이’
철로 만든 용처럼 강하고 막강한 전남드래곤즈라는 의미의 철룡이(Steel dragon)는 전남드래곤즈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수호신이다.

철룡이가 전남드래곤즈를 수호하면서 국내 축구팬들은 전남드래곤즈구장축구장을 광양 드래곤  던전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홈에서는 유독 지지 않는 강팀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 오고 있다.

포스코 기업 구단인 만큼 전남드래곤즈의 마스코트 철룡이는 용광로의 기운을 가지고 1994년 12월16일 태어났으며 등 번호도 탄생연도와 같은 94번을 달고 있다.
 

나이_  1994년생                                                                                                                             성별_ MAN(용)                                                                                                                             성격_ ENTJ                                                                                                                                   취미_ 물놀이, 불놀이
나이_  1994년생                                                                                                                             성별_ MAN(용)                                                                                                                             성격_ ENTJ                                                                                                                                   취미_ 물놀이, 불놀이

새로 태어난 ‘철룡이’와 ‘주주’
지난 2023년 시즌부터 새롭게 재탄생을 선언한 철룡이는 여의주 ‘주주’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2부 리그 강등 후 와신상담 변화가 필요했던 전남은 철룡이와 주주를 통해 재도약을 선언한 것.

새롭게 태어난 철룡이는 불꽃들의 인도에 따라 광양을 지키고 있는 제철소 안 용광로까지 이끌려 들어갔고, 용광로에서 철룡이의 간절한 소원이 공명해 용광로의 불꽃들과 기운들이 철룡이의 몸을 감싸며 불같은 강력한 힘과 신체 능력이 불어넣어 졌다고 한다.

이때 철룡이는 여의주를 얻게 됐는데 여의주 주주는 원래는 축구계의 신동으로 인간계를 뛰어넘는 신급 능력에 여의주에 봉인됐었지만 철룡이의 간절한 희망과 용광로의 허락으로 봉인이 해제됐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주주는 소원을 들어주는 여의주의 희망처럼, 전남드래곤즈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의미이며 봉인 해제된 주주는 철룡의 변화된 모습과 자신의 오랜 시간 축적된 방대한 전술 데이터 및 AI를 능가하는 전략으로 전남드래곤즈의 수호신이자 조력자로 새로운 승리를 약속하고 있다.
한편 철룡이는 2024년이 갑진년 청룡의 해인 만큼 철룡이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며, 주주도 귀여운 외모로 철룡이와 함께 전남드래곤즈 팬들을 위해 찾아다니는 팬서비스와 어린이를 위한 등·하교 안전지킴이 및 야간 방범대 활동 등 지역 공헌 사업도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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