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일 시청 회의실에서 헌혈 참여 공로자 김기종(47)씨와 광양시정신보건센터 정신과 전문의 설용재(49)씨를 표창했다.

헌혈 참여 공로자 김기종씨는 혈액수급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헌혈 참여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자영업을 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디딤돌’ 봉사단체 자원봉사에 참여해 장애인을 위한 무료 봉사 및 지역사회 소외계층 주민의 안전보호 등 도움을 주고 있다.

같은 날 표창을 받은 설용재 정신과 전문의는 광양시에 정신과 전문의료기관의 부재로 인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건강도시 광양만들기에 부응하고자 매주 목요일 사전 예약제를 통해 무료상담실 운영, 마지막 주 목요일은 보건소를 방문하지 못하는 대상자에 대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통해 포괄적인 정신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336명에게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건강도시 광양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 오고 있다.

김기종씨는 “헌혈은 사람의 몸으로 할 수 있는 우리 이웃과의 가장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며 우리의 이웃을 위해 생명을 나누어 주는 지극히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이다.”라고 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하여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설용재씨는 “정신질환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 방안을 찾지 못하고 소외되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과전문의 상담을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을 증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로 더불어 함께하는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