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수채화·도자기·베이킹·현대미술 등
유아·초등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맞춤교육
매주 토요일, 색다른 원데이클래스 ‘인기’

지난 8월 중마동에 새롭게 문을 연 ‘아트나리 미술학원’은 새하얗고 깔끔한 내부가 일반적인 학원보다는 스튜디오를 연상케 한다. 넓은 유리창에서 한가득 쏟아진 빛은 탁 트인 느낌을 더 크게 더해준다. 
 


이나리 원장이 아트나리 미술학원을 개원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점이 바로 인테리어다. 내벽을 없애고 통창을 더해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하얀색 책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이 흘린 물감이 더해지면서 또 다른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담겼다.
 


아트나리 미술학원은 ‘예술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도전하고 있다. 하나의 미술 분야로만 빠지지 않고 창의력을 더한 융합을 주도한다. 반면, 창의력 못지않게 드로잉 등 기본기도 중요하게 여긴다. 소재와 표현의 자유로움은 방해하지 않되 세밀한 표현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기가 반드시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크게 △드로잉 △수채화 △아크릴화 △도자기공예 △쿠킹 △클레이 △점토 △현대미술 등을 기반으로 회화와 조형을 모두 아울러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6~7세 유아부터, 8세 이상 초등부, 성인부로 나눠 연령별 맞춤교육이 진행된다. 1개 반에 최대 5명까지 소규모로 구성하면서 수업집중력과 전달력을 높였다.
 


유아부와 초등부는 오감발달과 미술 재료 탐구, 흥미 유발부터 표현력의 확장까지 4주간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모든 수업은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학부모브리핑이 진행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가장 특색있는 점은 독후 감상 작품과 명화의 재해석이다. 먼저 명화의 재해석은 여러 가지 세계적인 명화를 자신만의 표현과 시선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재료로 표현해낸다. 독후 감상 작품 역시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스토리텔링을 담은 작품을 만드는 수업으로 채워져 있다. 그림의 기본형태를 자기주도적으로 완성해가면서도 다양한 표현과 응용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인부는 대체로 저마다 취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그에 맞춘 커리큘럼이 제공되는 편이다. 아울러 매월 원데이클래스도 주마다 다르게 진행된다. 자세한 공지는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카페 ‘광양중마맘 모여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나리 원장은 “서울에서 20여 년 미술강사로 활동하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더 맞춤형 교육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직접 학원을 운영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아무 생각없이 와서 그림을 그리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자기주도적으로 발전을 더해가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의 특색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고 꼼꼼한 교육을 펼쳐 가겠다”며 “주문해둔 고온 전기가마가 설치되면 도자기반도 더 활성화될 예정이다. 부족한 부분은 함께 고민하고 채워가는 아트나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업체명: 아트나리 미술학원    
△주소: 광양시 구마8길2 2층(안흥찜빵 옆 빌딩 2층)    
△문의전화: 0507-1369-2421    
△영업시간: 매일 PM 13:00 ~ PM 20: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    
△인스타그램: @artnari_studio    
△카카오톡: artnari - 친구 추가 후 문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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