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 경로위안잔치 및 작은음악회가 지난달 30일 태인동자치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렸다.태인동청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립국악단 공연, 태인초 밴드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이 펼쳐져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김대성 태인동 청년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또 수준 높은 공연과 흥겨운 가락에 간만에 여유를 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번 행사처럼 뜻 깊고 지역과 기업 그리고 기관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태인동으로 가꿔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은 에코생협 광양점과 ‘공감’카페를 11월 4일 대광아파트 입구에 개장할 예정이다. 이를 일선에서 준비한 백양국 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에코생협은 친환경 전문매장으로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해 건강한 먹거리와 건전한 지역 활동을 위한 조합원의 생활공동체조직”이라며 에코생협의 출발은 환경을 생각하는 조합원이 직접 설립하고 조합원이 운영하고 조합원이 이용하는 즉, 삶 속에 환경과 더불어 조합원 상호간 생산, 운영, 소비를 함께하는 우리 전통적 문화인 상부상조의 정신이 깃든 생활운동”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함께 오픈을 하는 카페 ‘공감’에 대해 백 국장은 “에코생협 내 공간을 마련해 조합원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시민운동 활성화와 사회 공감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매
포스플레이트 ‘단비봉사단’(사장 송재천)은 지난달 28일 단비봉사단원 170여명이 모금한 봉사 성금 200만원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문승표)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동절기 대비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 및 의료비 지원등의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플레이트 ‘단비봉사단’은 지난해에도 ‘2013. 연말연시 사랑나눔 캠페인 23번째’로 참여해 기업과 임직원이 함께 성금 3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지역민에 대한 사랑을 나눔으로 실천하고 있다.포스플레이트는 2010년에 설립됐으며 사회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포스코에서 설립한 자립형 사회적 기업으로써 제철소 신후판 공장의 각종 시편제작업무
광양서울병원과 중국 길림성에 있는 룡정인민병원이 의료교류를 펼치고 있다. 광양서울병원과 룡정인민병원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의료진 방문을 통해 중국병원측은 수술환자를 의뢰하고, 광양서울병원측은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본격적인 의료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광양서울병원측은 지난 6월 20일 중국룡정시인민병원을 직접방문, 병원을 시찰하고 진료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엔 중국 룡정인민병원측에서 류해림 병원장(소화기내과전문의)과 의료진이 내한해 광양서울병원을 답방했다.이들은 광양서울병원을 방문해 병원을 시찰을 하고, 양기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진료협약식(MOU)을 체결했다. 또 광양서울병원 정형외과 어깨수술과 신경외과 척추(목,허리), 내과파트(내시
비즈던스호텔 ‘락희’ 광양점(대표 현동배)는 지난달 24일 호텔 락희 모델하우스 오픈을 기념해 축하화환 대신 받은 ‘희망의 쌀’ 98포대(480만원 상당)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희망의 쌀은 관내에 치매나 중풍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모시고 있는 노인장기요양기관에 지원될 예정이다. 현동배 호텔락희 광양점 대표는 “먼저 광양시민의 많은 성원으로 객실분양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호텔 락희가 지역의 비즈니스 호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동참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문승표 복지재단 이사장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품격 있는 비즈니스호텔이 건설되
광양경찰서가 지난달 29일 경찰서 서정에서 4대 사회악 근절 및 법질서 확립을 위한 ‘2014 광양경찰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광양시민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4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광양시를 만들기 위한 염원과 더불어 그동안 광양경찰의 치안활동에 대한 15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보답하는 의미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백승호 전남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정현복 광양시장, 광양경찰서 소속 직원, 가족, 의경대원, 협력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공연은 가을 청취에 맞는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경찰가 합창, 지역가수 공연, 전남청홍보단 비보잉 공연, 4인조 중창단, 광양시립국악단, 성악가, 경찰관
광양경찰서가 광양시 일원에서 임대아파트 시공을 하는 B건설업자로부터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게 해준다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전직 시의원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재직당시 건설도시국 소관의 의안 등을 심사 처리하는 직무를 행하면서 광양시에서의 아파트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지난 2월경 B건설업자로부터 1700만원, 1700만원, 1600만원 도합 5000만원을 3명의 차명계좌로 입금 받은 협의를 받고 있다.경찰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2천만 원 이상 범죄의심 금융거래 시 금융정보분석원에서 거래 자료를 수집 및 신고한다는 금융감독원의 법망을 피하기 위해 차명으로 분산 입금 받는 등 돈의 성격이 직무관련 대가성이 있다고
금호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동사무소 직원 등은 지난달 30일 금호동 어울림체육관 사거리에서 ‘자전거 바르게 타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등·하굣길 학생들에게 ‘자전거 바로타기 우리 모두의 약속’ 등의 구호를 외치며 자전거 바르게 타기를 생활화할 것을 홍보했다.금호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올 3월부터 매달 1회 이상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광양시에서 자전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금호동으로 주택단지 내 자전거 보관대만 2060대이며, 학생들만 이용하는 자전거만 해도 약 1500대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대 당 2대 이상의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어 약 4~5천대의 자전거가 운행 중에 있다.김현주 금호동장은
광양시는 지난달 28일 경관위원회를 열고 ‘도시계획도로 대로2-26호설 개설공사’와 ‘섬진마을 경관 개선사업’은 재심, ‘광양 LF 프리미엄 패션 아웃렛 건립사업’과 ‘초남리 제이에치 공장 신축공사’는 조건부 승인했다.‘섬진마을 경관 개선사업’ 중 벽화 사업은 섬진마을 벽 전체가 노후화되고 시민들의 통행이 적어 장소의 적절성에 문제가 있고 지난 경관 심의에 요구한 점들이 개선되지 않음을 들어 재심의 결정을 했다. ‘광양 LF 프리미엄 패션 아웃렛 건립사업’ 안에 대해서는 지역민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보하는 조건부 승인했다. ‘초남리 제이에치 공장 신축공사’ 공업지역이기는 하지만 건물 부지에 비해 자연훼손 면적이 너무 많으니 이후 절토 면적을 줄이도록 노력하라는 주문으
민주노총 공공비정규직 광양자원공사분회(분회장 이경헌)는 지난 27일부터 광양시청 앞, 컨테이너 사거리, 광양자원공사 앞에서 광양시와 광양자원공사에 현재 기간계약직인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무기직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또한 광양시엔 정부지침을 준수하고 재활용 선별장의 노동자 고용안정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광양자원화공사는 장비 노후화로 일어난 산재 사고도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부당한 대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1인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이경헌 분회장은 “작업반장이던 자신을 안전관리 과장으로 승진시키고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있다”며 “승진을 해도 일은 작업반장 때 했던 일과 똑같고 이는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옥곡5일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치고 11월 29일 개장할 예정이다. 옥곡5일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동안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새롭게 단장을 하고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당초 계획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11월 중순쯤 추첨을 통해 56개 점포 기존영업자들을 배정하고 유계장옥 51개, 노점 100개도 주인을 정해 29일 개장식과 함께 깔끔한 새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56개 점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24조 3항의 ‘시장 군수 구청장은 공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하는 경우 상업을 하기 전에 시장의 점포 등에서 영업을 하던 상인이 사업이 끝난 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우선적으로 재입점 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야 한다’는 규정
광양서초 55회 시골 개구쟁이들과 서울 개구쟁이들의 나들이. 40여명이 모여 선운사 계곡의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추억을 사진과 마음에 담아 고이고이 간직하고자 한다.
광양백운표고버섯이 새로운 산림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해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6월말 생산시설을 조기 완공한 봉강면 부저리 백운표고버섯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용우)은 최근 생표고버섯을 본격 출하하고 있다. 백운표고버섯 생산단지는 1천평의 부지에 연간 30만개의 배지 생산이 가능한 90평 규모의 톱밥배지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여기에 배양시설 2동(100평)과 생육시설 6동(360평)을 설치해 연중 표고버섯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타 지역산이 주도하고 있는 표고시장에서 관내 표고버섯이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학교급식을 비롯한 대형마트, 음식점에서도 품질이 좋은 광양산 친환경 생표고를 소비자가 만날
커뮤니티센터 레포츠시설이용 요금인상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레포츠센터 운영자와 회원들이 내년 7월말까지 인상안을 보류키로 합의했다.중동 커뮤니티 레포츠센터(대표 최상구)수탁자와 이안휘 중마1통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레포츠 시설 이용자들은 지난달 30일 센터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레포츠 시설요금 인상안에 대해 협의했다. 지난 8월 광양시로부터 레포츠센터 운영권을 수탁 받은 최상구 대표는 10월 중순쯤 대중탕과 수영장을 비롯한 센터 내 각종 레포츠 시설 이용 요금을 인상시켰다. 이에 이용 회원들은 사전공지 없는 기습인상이라며 즉각 반발했고, 이후 센터측과 회원들간의 신경전이 계속됐다. 회원들은 지난달 30일 열린 ‘광양 해피데이’에서 정현복 시장을 만나 광양시의
포스코가 100% 순수 자력 엔지니어링 기술로 광양 4열연 공장을 건설하는데 성공했다.포스코는 2007년 세계최초로 파이넥스공법의 상업화에 성공함으로써 신제철기술을 독자 완성한 데 이어 엔니지어링, 구매, 건설 및 생산까지 자력으로 열연공장을 완공함으로써 명실공히 글로벌 철강회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31일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4열연 공장 준공식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고객사와 공급사 및 그룹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작사와 시공사 등 본 프로젝트 참여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4열연 설비의 성공적인 준공이 가능했다”며 “광양 4열연공장 준공으로 고급 자동차강판과 고기능 강재 시장에서 포스코의 주도적인 포지션을 지속 유지, 강화해 나감으로써
전남도는 지난 10월 26일 오후 6시 12분에 발생한 교량 흔들림으로 전면 통제되었던 이순신대교가 27일 오후 5시 국내 특수교량 전문가들의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20시부터 전면 개통키로 했다. 이순신대교 흔들림 발생 후 급히 소집되어 27일 01시부터 이순신대교 상황실에서 열린 전문가 회의 결과 에폭시 포장의 양생을 위하여 난간 양측에 임시로 설치한 천막(연장 2.26km, 높이 1.2m)에바람의 영향으로 발생한 일시적인 풍하중과 와류진동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해상교량 풍동시험 전문가인 전북대 권순덕 교수 등은 유지관리사무소가 10월 26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계측한 1시간 분량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교량의 위아래 움직임의 계측수치는 ±0.9m로 관리기준치인 ±2.6m
* ‘학교화’된 사회에 갇힌 사람들;필자는 이 연재를 통해 교육도 진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전통적인 학교문화가 부정적인 양상을 띠고 있으며, 심지어 학교 무용론까지 대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상 오늘의 학교는 적지 않은 수의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형편이다. 공자가 말했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즐겁지 않는가라고. 그처럼 배움, 곧 공부가 즐거워야 할 터인데 그것이 도리어 고통을 준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오늘날 많은 청소년이 등교를 기피하고 가정에 칩거하거나 거리를 방황하거나 한다. 그리고 소수이긴 하지만 가정에서 부모의 교육을 받는 이른바 홈스클러도 있다.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많은 학생들, 특히 빈곤한 가정의 아이들은 학교가 저들에게 대해 어떤 작용을 하는가를 직관
지난 4월에 발생하였던 세월호 참사와 성격은 다르지만 법과 원칙을 강조하던 대통령과 각료들 그리고 정치인들은 이 번 성남참사를 보고 또 뭐라고 말할까 많은 국민들은 궁금해 할 것이다. 그런데 사고 자체에 대한 생각보다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뭐라고 할지를 생각하니 진저머리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국민들도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실질적으로 그들은 이제 사건 자체 또는 해결보다는 오히려 이런 것에 관심을 더 가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동안 발생하였던 사건들에 대하여 정부나 관료 그리고 정치인들의 태도에 대한 불신이 이제는 희화화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다. 성남 판교공연장에서 관객 16명이 사망과 다수가 부상당하는 참사가 또 발생하였다. 대부분 사망자들은 근처에서 일
기원전 8세기 고대근동의 대국들이 휴면기에 들어갔던 시기가 있었다. 아람이라는 나라는 쇠퇴기를 맞이했고, 강력한 앗수르도 아람과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견제하며 아직 제국으로서의 패권을 정착시키지 못했던 과도기였다. 이러한 주변 열강들이 잠시 주춤한 상황을 틈 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짧은 기간에 전무후무한 번영기를 잠시 누린다. 하지만 이 시기에 남북 이스라엘은 점점 신앙과 사회윤리가 파괴되고, 사회적인 불의가 판을 치고, 부의 불평등한 분배의 온상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러한 사회적 기강의 해이는 겉잡을 수 없는 혼란의 상황으로 치닫고 결국 패망의 길로 가고 만다. 지금으로부터 2,700년 전 고대 근동의 이스라엘의 상황이다. 그런데 이 상황이 꼭 반세기 전 우리 한반도의 상황과 너무도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