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입구로 들어서는 곳에는 작은 다리 하나가 있다‘. 다리목’이라 불리는 이곳을 지나 들어서면 오래된 농협 창고 하나가 나온다.지금은 폐창고로 쓰이는 이 곳의 벽면에는‘ 자립하는 농민, 과학 하는 농민, 협동하는 농민’이라는 글씨가 어렴풋하게 보인다. 선명했던 글씨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빛바래졌지만 아직도 추동마을 주민들은 농사에 전념하며 그 이념을 고스란히 가슴에 새겨두고 있다..오사 보건진료소 바로 옆에 위치한 추동마을 회관으로 들어서자, 주민들과 이강래 이장(70)이 반갑게 맞아주며 손을 잡아줬다. 찬 겨울바람에 얼어붙었던 손이 따뜻한 기운에 마음까지도 포근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주민들은 정이 많고 마주잡은 손처럼 따뜻한 사람들이었다.이 이장은 진월면에서 가장 이장직을 오래 맡았
고려는 다른 어떤 시대들보다 다양한 문화가 발달하던 시기였어.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려의 특징으로‘ 다원성’을 꼽기도 해. 정치, 사회, 사상 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요소들의 절묘한 조화를 찾을 수 있지만, 고려에서는 특히 문화의 공존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지.‘ 고려’라고하면 상감청자처럼 화려하고 세련된 귀족문화를 떠올리기 쉽지 않니? 그런데 지방으로가면 갈수록 이런 화려함보다는 투박함과 소박함이 묻어나는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 우리는 이걸 중앙의 귀족문화와 구분하여 지방문화라고 불러. 고려에 개성 있는 지방문화가 풍부한 것은 지방호족의 연합으로 탄생한 고려의 역사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먼저 미술품의 측면에서 살펴보자. 앞에도 말했듯 귀족문화의 상징이
노거수는 한 그루의 나무이기 이전에 그 마을의 상징물이자 그 마을만의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써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광양시민신문은’ 시간을 간직한 노거수를 찾아서’를 통해 현재 보호수로 지정관리 되고 있는 노거수를 연중 기획·취재해 시민들로 하여금 관심과 보호의식을 갖게 하고, 그에 담긴 의미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진월면 금동마을에는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 두 그루가 다정하게 서있다. 지정번호‘ 15-5-6-15’‘, 15-5-6-16’인이 나무들은 마을 우산각인‘ 삼봉정’ 옆에 위치한다.지정번호‘ 15-5-6-16’인 느티나무가 수령이 좀 더 오래됐으며, 높이는 비슷하지만 둘레는 좀 더 컸다.
누구라도 고이 보관된 소중한 시간을 지면에 싣고 그 안에 담긴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광양시민신문’은 를 통해 기성세대에게는 낭만에 젖은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선사하고자 한다. “참 파마하는 걸 좋아했어. 미용실에 가서 뽀글뽀글 머리를 하고 나오는 날에는 기분이 참 좋았지. 그런데 지금은 그 좋아하는 파마도 못해”라며 사진 속 자신을 한참동안 바라보는 정영화 씨(76).91년도 겨울, 동생의 초청으로 부산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이라고 했다. 왜 이렇게 얼굴을 크게 클로즈업해 찍은 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져 버렸던 그 당시의‘ 나’를 볼 수 있어 반갑다고 전했다.정 씨는
자격ㆍ면허증 어디서나 또는 온라인으로 간편 발급당구장, 스크린 골프장도 금연구역으로 지정소형태양광 설치사업 공동주택(아파트) 확대 지원지방세 감면대상 확대납세자의 세 부담 완화 및 납세자 편의제공을 위해 지방세 감면 규정이 신설ㆍ확대되고 신용카드를 이용한 자동이체가 가능해진다.신설된 확대내용을 살펴보면 △노후 경유 승합ㆍ화물자동차 교체ㆍ취득세 감면 △전기차 감면 확대 및 연료전지차 감면 △건축당시 비대상 내진설계 건축물 취득세ㆍ재산세 감면 확대 등이다.생활자격ㆍ면허증 발급서비스 확대국민편의제공을 위해 생활과 밀접한 자격ㆍ면허증을 원거리 방문 대신 전국 어디서나 또는 온라인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다.이전에는 최초발급기관 등 관할행정기관에서만 신청
2017 레플리카 할인혜택 및 플레이어 에스코트 등 다양한 혜택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는 지난 2일부터‘ 2017년 전남드래곤즈’의 모든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카드 판매를 시작했다. 2017년 시즌카드로 전남드래곤즈의 홈경기 21회(K리그 클래식 19경기, FA컵 2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판매 가격은 정가 기준 71%할인 된 가격으로 6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시즌 카드를 구매하시는 분들에게는 2017 레플리카 10,000원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또한 전남드래곤즈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등록을 마치면 홈경기 문자 안내, 플레이어 에스코트, 경품추첨, 잔여경기 관람수 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2017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공격수 박기동을 수원에 내주고 중앙수비수 연제민 선수와 현금 트레이드했다. 또 골문 안정화에 위해 전남유스 출신으로 우선 지명 이후 인천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골키퍼 박대한 선수를 프로에 합류시켰다. 수비 강화를 위해 영입한 연제민 선수(DF, 1993년생)는 메탄고, 한남대를 거쳐 2013년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단했으며, K리그 통산 56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또한 FIFA U-20 남자 월드컵 대한민국 청소년대표, 툴롱 국제축구대회 대한민국 U-21 청소년대표, 대한민국 U-22 축구 청소년대표를 거쳤으며, 스피드, 제공권, 대인방어 능력이 뛰어나 중앙수비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 직원들 간의 친목 도모... ‘새로운 회식문화’ 형성‘더그아웃’ 공간마련....음식 먹으며 동시에 관람하는 즐거움까지 날씨, 계절의 제약 없이 도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내 사회인 야구 동호회는 2만개를 넘고, 회원수도 50만 명에 달한다고는 하지만 이들이 야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야구장과 야구연습장을 쉽게 찾을 수 없었던 이들에게 혜성처럼 등장한 스크린야구장. 그 곳은 야구 동호인들의 야구에 대한 갈증 해소는 물론이고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 야구장에 가면 관람과 응원만 주로 하던 이들이나 한 번도 야구배트를 손에 쥐어본적 없는 여성들까지, 남녀노소
기초연금 288억4600만 원, 노인일자리 1500개 제공 등 광양시가 2017년 노인복지정책 슬로건을 ‘100세 시대, 활기찬 노후!’로 정하고 노인복지 예산으로 442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광양시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인구의 11%로 전국 13.5%, 전남 20.9%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다가올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시가 올해 노인복지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은 작년 대비 22억 원이 증가한 총 442억 원으로, 이는 시 전체 예산의 8%, 사회복지분야 전체 예산의 33%를 차지한다.이 중 기초연금과 노인일자리사업 등 노후 생활안정을 위한 소득 지원에 314억 원을 투자해 어르신들의 생활안정과 사회활동 참여를 보장할 계획이다
‘전남농업 6차산업 우수상품 안테나숍’ 병행 운영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은 광양 지역 및 전남 농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일 LF스퀘어 광양점 내 농협로컬푸드마켓(광양·전남 농특산물관)을 개장했다.또한 전남 농업인이 생산·가공한 6차 산업 인증 특산품을 진열·판매하는 ‘전남농업 6차 산업 우수상품 안테나숍’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남농업 6차산업 우수상품 안테나숍에는 총 42개 사업자가 가공한 216개의 상품이 입점 돼 있으며, 참여 상담을 통해 사업자 및 상품 종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광양원예농협은 원예농산물 판매 활성화 및 로컬푸드직매장 등 농업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호남 최대 복합 쇼핑공간인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이 지난 6일 임시개장을 해 고객 맞이에 나섰다.광양읍 덕례리에 자리한 LF스퀘어는 지상 3층, 전체면적 10만 1138㎡로 남해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가 만나는 순천 JC와 2번 국도를 접하고 있어 광주ㆍ전남지역은 물론 인접한 서부 경남지역에서도 접근이 용이해 연간 5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연간 매출이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보고 있다. LF스퀘어 관계자는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은 호남권 최대 규모의 복합 체류형 쇼핑몰을 지향해 250여개 패션브랜드 매장과 최근 대형 몰링트랜드에 맞는 외식, 오락시설, 생활문화 이슈 테넌트들을 적극 유치했다”며 “최신시설의 ‘CGV 멀티플렉스 7개
후원의 손길과 재능기부로 다양한 프로그램 ‘눈길’ 마동 주공아파트 (관리소장 김미임)단지 내 맞벌이 가정 자녀들에게 방학 중 점심을 제공하는 ‘제 12회 엄마 손 밥상’이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거복지연대가 후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2011년 8월 시작돼 2016년 여름방학까지 평균 25명에게 급식을 제공했다. 또한 점심을 매개로 단지 내 이웃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도해 공동체주거문화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등 입주민으로부터 호응도가 높다.무엇보다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이 방학이 오면 자녀들의 먹거리 문제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이에 대한 걱정을 덜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해 좋은 평가를
광영동 도촌마을 안길이 수십 년 째 비좁은 골목길로 방치되면서 소방차는 고사하고 구급차나 ,정화조차량 등의 진입이 어려워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도촌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안에는 길이 없는 곳도 있고 길이 있어도 매우 좁아 한사람이 지나다닐 정도의 폭에 미 포장길들이 대부분이라 주민 통행불편은 물론, 주택화재나 위급환자 발생 시 응급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하다.실제로 마을에 화재가 났을 때에도 도로 폭이 좁아 소방차가 올라오지 못해 주민들이 직접 물을 길러 날라 불길을 진압했던 이력이 있다.또한 마을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인데, 마을 안길로 차가 들어 갈 수 없으니 무거운 물건 운반에도 큰 어려움이 따르고 리어카 통행조차도 쉽지 않아 어르신들이 생활
광양읍 석정삼거리~순천시 조례 제2주유소 약 5㎞ 구간의 최고속도가 80km에서 60km로 3월 1일부터 제한된다. 광양경찰서 담당부서에 따르면 △LF스퀘어 개점 △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 개소 △녹지형 중앙분리대 추진으로 점차 통행차량 및 보행자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현재 3개의 무인단속 카메라도 3월부터는 4개로 늘려 감시해 나갈 계획이다.이 국도 구간에는 일 평균 2만5천대의 교통량을 보이고 있는데 LF스퀘어 개점과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장이 개장되면 교통량은 현재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고 이에 따른 사고위험도 높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광양경찰 관계자는 “교통량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
지난 토요일 LF스퀘어 인근 도로는 매장 안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상당수의 고객들이 혼잡을 피하기 위해 차를 주변 주택가 갓길에 주차하고 매장을 찾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불법 주차된 차들로 몸살을 앓아야했다.또 주민들과 쇼핑객들간에 주차를 두고 실랑이가 벌어져 언성을 높이는 일도 있었다.LF스퀘어 인근 원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안 그래도 좁은 길에 쇼핑객들이 갓길에 차를 주차해버리니 통행에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가 더 걱정된다. LF스퀘어 쇼핑객들은 내 집 앞에 주차하지 말고 매장 안에 해야 한다. LF스퀘어는 하루빨리 고객 주차공간을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저소득층과 아동, 노인, 여성, 어업·농업인에 이르기까지중소기업 면접을 위해 소요되는 면접 비용‘ 5만원’ 지원만 20~65세미만 여성 농업인‘ 10만원’ 문화·복지비 지원전라남도가 지난 달 기존의 시책들을 수정·보완하고 새로운 시책들을 추가해‘ 2017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특히 이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기존 보다 강화된 서민들을 위한 제도와 시책들이다. 저소득층과 아동, 노인, 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시책들이 추진될 방침이다. 저소득층 취학 전 아동의 학습바우처 지원이 새로 지원되고, 청년 학습도우미들이 70개 시·군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꿈사다리 공부방을 운영하고,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 용품이 지원되기도 한다.이밖에도 현장에서 근무
도촌마을은 광양제철소로 연결되는 산업도로인 금호대교가 생김으로써 점차 변화의 물결을 타기 시작했다. 1708년쯤 밀양박씨가 입촌해 마을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전해오고 있지만 문헌에 따르면 금호도에 1600년경부터 사람이 살았고, 현재는 사라지고 없지만 ‘양도’라는 섬에 염소 방목의 기록이 있어 같은 시대에 이 마을에도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추측한다.부산에서 시집와 30년 넘게 도촌마을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송미자 통장(50)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예전에는 100가구가 넘는 주민들이 사는 마을이었는데, 이제는 35가구 정도만 남고 대부분 70대 노인들만 살고 있는 마을로 전락해 안타깝다”고 전했다.이 마을은 처음에는 옛 광포 바닷가 부근 ‘금턱진 곳(옛날 금을 팠던 굴)’에
5개 대회 스토브리그 개최, 인센티브 지원 강조 광양시는 지역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해 풍부한 체육시설을 활용한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170개 훈련팀 유치를 목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학교장, 체육지도자들에게 시장 명의의 서한문과‘ 전지훈련 길잡이’ 책자를 발송하고, 관내 체육단체와 종목별 지도자들의 인맥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치 홍보 서한문을 통해 광양시의 장점인 따뜻한 기후, 풍부한 체육시설과 먹거리, 전국대회 우승경력의 종목별 우수팀 소재, 쾌적한 숙박시설 등을 소개하면서 훈련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시는 경기장시설 정비와 숙박ㆍ음식점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업주들에게 친절한 손님맞이와 쾌
“형부가 아흔 살을 바라보고 있으니깐, 가만 있어봐라..... 어림잡아도 족히 20년은 넘었을 거야”라는 장길자(77)어르신.형부 환갑기념으로, 장길자씨 부부와, 언니네 부부, 오빠네 부부는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1993년 3월 그날, 유채꽃은 만발했고 해변에는 잔잔한 파도가 일고 있었다. 장 씨는 “살면서 ‘다 함께 모이세, 다 함께 여행 한번 가세’라는 말은 자주해도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은 법이거든. 이날도 다 같이 곳곳을 누비면서 다음에 또 함께 오자고 자주 이렇게 여행 다니자고 몇 번이고 약속했는데 쉽지 않더라고. 이 사진이 우리 형제가 함께한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 됐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또 “이런 시간이 한 번 더 있었으면 하는 게 내 소망이지만,
사곡리 억만마을 팽나무 노거수는 광양읍 사곡리 1038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알록달록한 벽화를 뒷배경으로 여러 갈래로 뻗은 가지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지정번호 15-5-1-12’, 280여년 된 이 팽나무의 수면 주변이 돌 축대로 쌓여 마련된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나무의 생육을 위해 주변의 몇 그루의 나무는 베어냈으며 나무의 몸통 부분은 일부 부패된 부분에 충전술을 사용해 매웠던 흔적이 보였다.억만 마을 주민 김 씨(75)는 “지금이야 지천에 병원이 널려 있어서 말인데 옛날에는 병원 한번 가는 일이 쉽지 않지. 그런데 이 팽나무가 의사역할을 했어. 껍질을 말리고 다려서 약으로도 썼는데 그러면 거짓말 같이 피부병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