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야’가 지난 18일 ‘봄맞이 나들이’를 진행했다.이날 해야는 봄을 맞아 순천 베리와피그 딸기농장을 방문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딸기에 대해서 듣고 △딸기 따는 법 △이론교육 △딸기 따기 체험 △딸기 와플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직접 딴 딸기를 바로 씻어서 먹어보는 경험에 호응이 높았다. 이어 순천 낙안읍성을 방문해 △천연염색 체험 △농촌 체험 및 물짚공예 체험 △전통놀이 체험 △유서 체험 △옥사 체험 등 다양한 전통체험을 즐기며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냈다.해야의 4학년 남학생은 “딸기
제6회 ‘광양 천년동백축제’가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먼저 광양시민신문 지면을 빌어 광양 동백숲 문화행사 추진위원회에 감사를 전한다. 을 번역해 세상에 알렸기 때문이다. 필자는 지난 2017년 2월 중순께 자신이 모 풍수학회 회장이라며 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한 인터넷 게시물을 접했다. 곧바로 댓글을 남겼다. 소장하고 계신 분을 알고 있다고. 이어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은 며칠 후인 2월 28일 비로소 만남을 가졌다. 옥룡에서 발견된 것이라 옥룡면사무소에서 만났다.
4월 1일, 포스코 창립기념일은 우리 대한민국과 광양시민에게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대한민국에게는 포항제철소로 시작한 제철산업이 광양제철소 창립으로 인해 세계 제1의 철강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날이고, 광양시민에게는 철강도시이자 산업도시로의 새로운 광양의 서막이 열린 날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40여년은 말 그대로 광양에겐 상전벽해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방세 수입은 1만배가 넘는 4천억원을 넘었고, 인구는 15만3천여명으로 2배가 증가했습니다. 1인당 소득과 가구당 소득은 230여개 기초 지자체중 전남 1위, 전국 29
일생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동반자를 일상에서 찾아내고 소중하게 인식하는 축복이 있다. 관심과 사랑과 정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가슴 뛰는 일이 아니겠는가. 살아가며 걷는 즐거움과 고마움이 잔잔하면서도 선명하게 축복으로 다가온다. 내가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것은 걷기와 벗하며 그 소중함을 인식하고 감사하면서부터다. 내 몸에 심겨있는 유전인자 중 걷기본능만큼 긴 역사 속에 다듬어진 것이 또 있을까. 오늘은 내 메모 노트에 기록되어있는 걷기에 관한 소중한 말들을 간추려보며 그 고마움에 감사를 표해볼까 한다.600만 년 전 인류가
여수광양항 발전추진협의회가 지난 22일 열렸습니다.이날 회의는 광양항 3-3단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 보고 및 건의가 활발했는데요.용역사는 물동량이 꾸준히 감소 중인 상황에서 컨테이너 부두로 조성하는 것이 타당한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4년 만에 열린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지난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이번 축제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누적 방문객 122만명으로 역대 최대 상춘객이 몰렸는데요.아울러 여러 콘텐츠의 확장과 시도도 돋보였습니다.섬진강권 지자체가 모여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을 선포해 축제의 의미도 확장했습니다.
3월 들어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하는 이슈가 있다. 노동시간 연장, 5·18, 국민연금 등 문제가 한둘이 아니지만 우릴 가장 놀라고 분노케 한 것은 단연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일 것이다.게다가 3·1절 기념사와 방일을 성과적이라고 자평하는 대목에서는 기가 막힌다.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모르겠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이유다.3·1절 기념사에서는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위안부 문제
우리 조상들은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사필귀정(事必歸正) 같은 말을 좋아했다. 원인과 결과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고, 처음에는 옳음과 그름, 굽음과 곧음을 가리지 못하여 그릇되더라도 모든 일은 결국에 가서는 반드시 올바른 도리로 귀결된다는 뜻이다.비슷한 의미로 우리말 속담으로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난다. 라는 말과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또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라는 말도 있다.모든 것이 부족한 시대에 백성들을 위로해주는 것은 권선징악과 공평무사에 대한 바람 이였을 것이다. 고된 농사
중마동이 지난 11일 광양만상공인회(회장 신보경)와 함께 도심 공원에 봄꽃 식재 및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광양만상공인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우봉카이스트빌 옆 체육공원에 꽃잔디 1500여 주를 심고, 공원 주변의 잡초 제거와 생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광양만상공인회는 지역 상공인 9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마을 곳곳에 환경정비 활동과 지역사랑 캠페인 참여 등 30여 년간 지역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있다.신보경 회장은 “광양만상공인회는 쾌적한 중마동을 위해 가야 공원과 그 일대를 매년 관리해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나라찬’이 지난 18일 순천 몬타렉스에서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클라이밍’이란 인공 합판이나 건물 벽면에 구멍을 뚫거나 인공 손잡이를 붙여 등반을 즐기는 사계절 레저 스포츠다.‘나라찬’ 학생들은 클라이밍 활동을 통해 뭉쳐있던 몸을 푸는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한 신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목표지점을 향해 올라가며 도달했을 때 성취감을 느끼며 도전의식을 불태울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윤은수 학생은 “TV에서 보던 클라이밍을 직접 체험하면서 맨손으로 정상을 올랐을 때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가 지난 18일 지역 청소년 23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아카데미 ‘음표’의 오리엔테이션 및 첫수업을 진행했다.‘음표’는 기타수업으로 2월에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23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10시에는 중등반 10명, 11시에는 초등반 13명이 수업에 참여하며, 마감 이후에도 대기자가 순서를 기다리는 등 큰 인기와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문화활동 체험 기회, 스트레스 해소, 자기계발, 취미 등을 통한 자존감 향상의 기회가 제공한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상상하고 도전하는 창의적·융합적 사고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4일 김대중 교육감의 전라남도교육청함평도서관 및 함평창의융합교육관 방문 자리에서 ‘생각의 힘을 기르는 독서교육’을 비롯한 창의융합교육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이는 ‘미래 교육의 중심은 우리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이고, 이를 통해 ’미래를 가꾸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인재를 길러낸다‘는 전남교육의 기본 방향과 궤를 같이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인문학교육 진흥위원회 △독서인문교육 현장지원단 △섬으로 찾아가는
이태 전 12월, 광양시가 주관한 에서 필자는 ‘석등의 반출과 반환, 그리고 현재’를 발표했다. 조선총독부가 중흥산성쌍사자석등의 광양 반출을 결정한 지 100년이 되는 2031년 12월 17일, 그날이 오기 전 중흥산성쌍사자석등의 귀향을 소원하면서 ‘국립박물관에 버금가는 시립박물관의 건립’을 제안했다. 벌써 15개월이 지났으나 아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요즘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유행이다. 뒤집어 보면 ‘아무 말을 하면, 아무 일이 일어난다’는 말이다. 그래서
광양시의회가 지난달 말쯤 포항과 부산에 관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포스코가 광양에 새로운 조형물을 계획하는 등 당면한 여러 현안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서였는데요.김보라 시의원이 영상과 지면(광양시민신문 지령 제550호)에 생생한 후기를 남겼습니다.
지난 3월 1일, 광양버꾸놀이전수관에서 신명나는 북소리와 춤사위가 펼쳐졌습니다.광양버꾸놀이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버꾸놀이보존회와 진월 버꾸농악단, 시민들이 모여 흥겨운 한마당이 이어졌는데요.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 자원을 알리고자 하는 현장을 그대로 담아봤습니다.
'아무도 없는 빈 골짜기에서 멀리까지 소리를 전달한다‘는 말이다.「역경」에 이르기를 군자가 집안에 있어도 말이 훌륭하면 천리 밖에서도 따른다는 말이 있다.복잡한 사회적 관계에 의해 정의로운 일을 바르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사태를 보게 된다.광양시민신문이 창간 11주년을 맞이해 이익이나 세태에 흔들리지 않고 민심의 바른 소리를 듣고 전함으로써 그 소리가 빈 골짜기에서 산울림이 전해지듯 멀리 퍼져나가길 기원한다. 글. 글씨 : 양곡 박종태
38억 년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 모든 생명은 태양을 바라보며 삶을 지켜내고 번식 하며 이어감의 본능과 지혜를 지켜왔을 것이다. 따스한 햇살과 산들바람은 봄이 왔음을 알린다. 달래도, 냉이도, 쑥부쟁이도 고개를 삐죽이 내밀며 바깥세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두리번거린다. 이름 모르는 새들도 윤기가 오른 목소리로 힘주어 조잘거리며 대화창을 한다. 모든 생명은 공존의 지혜대로 장소와 시기를 나누어 가지며 나름의 방식으로 생명의 향연을 펼칠 것이다. 최근 과일값이 폭락해도 몽고점처럼 박혀 있는 생명을 심을 수박에 없는 농민의 숙명을 어찌 참
“아아! 주민 여러분! 오늘은 마을 정기총회가 있는 날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길가의 낡은 전봇대에 매달린 확성기들이 저마다 요란한 소리를 뿜었다. 한바탕의 소리들이 신호탄이 된 듯 텅 비어있던 골목에는 하나둘씩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저마다 추위를 뚫고 회관을 향해 걸어오거나 간간이 낡은 트럭을 몰고 오기도 했다. 윗 골짜기의 성불사 주지 스님도 월출재 아래에 사는 도사님도 육판골 천문대장도 속속 마을회관에 얼굴을 내밀었다. 산촌 사람들은 한 마을이지만 서로 다른 골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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