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다. 백운산에도 눈이 쌓여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하자 많은 시민과 산악인, 사진작가들이 백운산 속으로 빠져들었다.
국립순천대학교(이병운 총장)와 국립목포대학교(송하철 총장)는 지난 22일 양 대학 총장 회동을 통해 전라남도민의 숙원인 의대신설 가능성 높이고자 ‘공동 의대 설립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합의했다.양 대학 총장은 최근 김영록 도지사와 대학 관계자가 함께 방문한 캐나다의 북온타리오 의과대학을 모델로 하는 ‘공동 의과대학 신설’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전라남도와 두 대학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공동 의과대학 설립 초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양 대학 총장의 대담 내용에 대해 김영록 전남도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광양YMCA 위탁운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나라찬’은 지난 25일 포스코와 연계해 광양제철소 견학 및 안전체험활동을 진행했다.나라찬 청소년들은 포스코 견학을 통해 우리 지역 대표 기업인 광양제철소에 들어가 현장에서 어떻게 일하는지와 어떤 위험한 상황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위험한 상황 속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안전체험관에서 활동하며 미리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견학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최보현 친구는 “우리 지역 대표 회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광양YMCA위탁운영)은 지난 20일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봉우리 6기’ 오리엔테이션 및 정기회의를 가졌다.봉우리 6기는 면접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신입 단원과 연임 단원 15명을 더해 총 31명의 청소년이 활동하게 됐다.봉우리는 ‘봉사하는 우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광양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돼 광양읍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자원봉사 동아리이다.이번 오리엔테이션 및 정기회의는 봉우리 6기로 함께 활동하게 된 청소년들의 친목 도모와 활동계획 수립하고 △안전교육 △봉우리 소개 △자기소개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가 개관 18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문화센터 체육관에서 ‘값진 청소년, 함께할 청문’기념행사를 개최했다.개관기념 행사는 청소년문화센터의 지난 18년간 발자취를 돌아보며 광양지역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과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개관기념식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체험부스(15개) △청소년동아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청소년동아리연합회와 함께하는 체험 부스는 환경 분야(아나바다, 환경과 관련된 게임)와 만들기 분야(디퓨처, 티코스터, 무드등, 비즈팔찌, 키링 등), 체험 분야(응급처치 배우기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야’(이하 해야)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동안 국립청소년우주센터(이하 우주센터)에서 진행하는 ‘2024 둥근세상 만들기’캠프에 참여했다. 국립청소년시설은 취약계층 청소년 활동사업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형 사업과 취약 상황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는 대상 특화형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 공고 모집을 통해 활동사업에 신청한 기관을 심사, 선정된 기관에 캠프를 지원하고 있다.해야는 고흥군에 위치한 우주센터에 선정돼 이번 캠프에 참여했으며 우주센터는
천하제일강산(天下第一江山)평양은 많은 사신이 왕래하며 머문 곳이었다. 따라서 연회(宴會)가 베풀어지기 일쑤였고, 이와 관련된 그림이나 시가 등이 많은 것도 당연하다. 대동강가의 연광정에는 고금의 많은 시인·묵객들의 작품이 걸려 있다. 중국 사신들이 오면 다른 시들은 모두 떼어내고 정지상의 「송인(送人)」만 걸어두었다는 일화가 전한다. 「송인(送人)」은 우리나라 이별시의 백미로 평가되는 작품이다.이중환의 『택리지』에 다음 이야기가 전한다. 명(明)나라 때 주지번(朱之蕃)이 사신으로 왔다가 연광정에 올라 큰 소리로 장쾌하다고 부르짖고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13일 문화센터 3층 동아리실에서 청소년참여기구(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자원봉사단 면접을 진행했다.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은 1년 동안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면접 이후에는 문화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여 청소년이 서로 교류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참여위원회 바른누리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2(청소년자치권 확대)에 의거해 광양시 청소년이 시 정책 및 사업 과정에 참여하며,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청소년 권익증진의 기회를 제공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이사장 유화영) 광양지회 산하시설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성금 238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삼동회는 이웃과 지역사회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행복한 하나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원불교 삼동윤리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중 하나로서, 현재 관내에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 광산특수어린이집(원장 배혜자), 서산나래(원장 박정은), 햇살(장애인단기거주시설)(원장 정헌주) 등 총 5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재 광양시광양장애인복
광양향교에서 간행한 『희양문헌집(曦陽文獻集)』희양은 광양이라는 지명을 사용하기 전의 명칭이다. 1938년 『희양문헌집(曦陽文獻集)』이라는 제목의 시문선집이 간행된다. 발간한 곳은 광양향교였다. 특이한 것은 1925년 『광양군지』가 발행됐는데, 이 책 역시 다른 지역의 지리지와 달리 지방 유림의 중심인 향교가 지리지의 발간을 주도했다는 점이다. 이 책 또한 나라 잃은 슬픔을 담아 광양 유림들이 가진 우국충절 의식을 반영해 고려시대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우리 지역과 관계된 시문을 모아 만든 것으로 보인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을 보면 『희양
광양 봉수에 대해 2개월 전 메탈봉수대 이설에 대한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이번에 또 봉수건대산과 관련된 글을 쓰게 된 동기는 며칠 전에 무슨 기사를 찾고자 구독하고 있는 광양시민신문 2023년 12월 26일 자 「정밀 지표 조사, 봉대직가 찾아내는 일 ‘숙제’」란 제하의 글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마음이 허락하지 않아 펜을 들었다.글을 쓰신 광양역사연구회 「마로희양」 이은철 대표는 광양 봉수에 있어 깊은 관심과 연구 활동을 통해 많은 보고서를 만들었다. 그리고 세 번의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광양시민에게 봉수에 관한 역사의식을
광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광양시꿈드림센터)가 오는 2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참여할 2024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광양시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법률’에 따라 만 9세~24세의 청소년 가운데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에서 제적·퇴학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아니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광양시꿈드림센터는 작년 학교 밖 청소년 80명에게 학업복귀 및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학업복귀를 위해 매일 오전 10시~12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광양YMCA 위탁운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나라찬’은 지난 8일 입학식을 진행했다. 나라찬은 초등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체험 및 학습 프로그램, 청소년 생활관리 등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다.이날 입학식은 △2023년 활동영상 시청 △정현자 센터장 인사말 △나라찬 소개 △실무자 소개 △기관 라운딩 △나만의 뱃지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다.나라찬은 세우다의 비전을 가진 청소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우다란 ‘세계시민’
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야’(광양YMCA 위탁운영)가 지난 8일 문화의집 다목적강당에서 방과후아카데미 해야 2024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해야에 참여하는 청소년들만 참여했으며 문화의집과 방과후아카데미를 해야에 대해 알아보고 소속감을 갖는 시간이 됐다. 행사는 김세영 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방과후아카데미에서 함께 할 담당 선생님들 소개 및 프로그램 안내, 프로그램 소개, 위생교육 및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해야는 광양읍에 거주하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 4학년부터 6학년의 청소년을 대상으
광양로타리클럽(회장 신욱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이하 광양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1일 '주거복지매칭그랜트지원사업'의 준공식을 진행했다.주거복지매칭그랜트지원사업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 재원을 1대1로 매칭해 주택 노후화와 다양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주택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날 준공식에는 광양로타리클럽 회장 및 관계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국회의원, 국제로타리 3610지구 이봉석 총재, 이영재 광양장애인
힘든 여건 속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이었기에 더욱 뜻깊었다. 지난 12월 하순에 국내 최고 봉수 전문가들의 발표와 여러 민간단체의 후원 덕분에 건대산 봉수 학술심포지엄 행사를 나름 성황리에 마쳤다. 도와주신 분들과 재정 지원을 해준 익명의 후원자님께 무어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심포지엄에서 진지하게 토의되었던 사항과 참가자들 다수가 공감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한다.조선시대, 광양의 봉수는 건대산에 있었다역사는 웅숭깊다. 조선시대 500년 동안 광양의 건대산에서는 봉수가 뭉근하게 피어올랐다. 지난한 세월이었
광양 향사당과 우산공원의 유림정국사편찬위원회 안영신 사료조사위원은 역대 광양 현감 중 선정을 베풀고 치적을 세운 인물로 문관으로는 박세후, 무관으로는 어영담을 꼽는다. 먼저 어영담(魚泳潭, 1532~1594)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을 도와 많은 전공을 세웠다. 이는 어영담이 물길을 잘 알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어영담은 함안 사람으로 실제 돌산도에서 어부 생활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하며 ‘물의 귀신’이었다고 한다. 어영담을 임발영이 창고에 쌓인 곡식을 문제삼아 파직시켰는데, 김두 등 126명이 연서를 통해 개인의 착복이 아니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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