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금호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0일 개관 후 첫 번째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열었다. 이날 어울림마당은 오후1시부터 3시까지 미니체험부스가 진행됐으며, 체험부스는 △아이싱쿠키 △슈링클스 열쇠고리 △비즈팔찌 △안전체험(심폐소생술) 등이 이어졌다.3시부터 5시까지는 청소년 노래방 가요제에 12팀이 참가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가 함께 참여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장성욱 위원장은 사회자 역할을 맡아 청소년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준비하는 과정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에서 행사용 풍선을 지원받아 더욱 풍성한 행사
장시에 대한 자료를 찾다 보니 수군 주둔지였던 다압면 ‘섬진진(蟾津鎭)’의 한 병졸이 장세(場稅)때문에 조정에 올린 글이 눈에 띈다. 강 건너 두치의 장세(場稅)를 두고 운영권에 대한 쟁탈전을 벌인 것이다. 이는 김덕진 교수의 논문에서 나타난 것인데 이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그는 ‘18~19세기 지방장시(場市)에 관한 연구’에서 ‘현재 통영의 관할 하에 있는 전라도 광양의 섬진(蟾鎭)의 재정형편이 어려워졌다. 연유는 기존 광양에서 거둬들인 진전(鎭前)의 장세가 하동으로 이속되고 부터다. 그러니 장세를 다시 광양으로 되돌려 달라’는
전국에 내놓으라 하는 사찰과 명당에 등장하는 인물 도선국사! 수천수만 곳에 터를 잡아 주느라 국사는 생전에 몹시 바빴을 것이다. 아마도 터 잡이 지도를 가져와서 물으면 도움말을 해 주었으려나? 국사의 유명세에 기대어 너도나도 온갖 터에 국사의 이름을 갖다 붙이기도 했겠지? 그런데 고려나 조선이 관련 기관을 두고 도선국사가 제창한 비보풍수를 정책으로 밀었다면? 국토이용계획을 세우고 집행했다면? 그리고 인간의 삶은 자연과의 상생이라는 비보풍수의 원리에 따라 생태환경 보존과 자연치유에 앞장섰다면? 이러한 물음표를 가지고 ‘자연치유와 국토
오랜 시간을 달려온 차가 주차장에 이르자 쏴 하고 퍼붓는 듯한 물소리가 들려왔다.굽이진 길을 따라 흘러온 물이 바위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의 소리는 맹수의 포효처럼 우렁찼다. 힘찬 물소리는 나에게 반가움을 전하는 소리처럼 다가왔고 푸른 잎이 넘실대는 나무들은 여전히 싱그러웠다.물가에 다가가니 약간 비린 듯한 냄새가 풍겨왔다. 코를 흠흠 거리며 출처를 더듬어 보니 근처 나뭇잎과 흙냄새가 섞인 자연의 냄새였다.도시 골목의 건조하고 매캐한 냄새에 가려져 한동안 잊고 지냈던 친숙한 냄새이기도 했다.나는 그제야 비로소 내 집에 돌아왔다는
광양문화도시센터가 일상문화 아지트 동행상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지역에서 문화기획 등 활동을 해 온 소상공인 15곳이 해당되는데요. 이곳 중 한 곳에서 지난 22일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고 해서 시민기자가 직접 가서 참여해 봤습니다.※ 이 콘텐츠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세영)가 지난 20일 ‘2023년 제3회 광양시청소년어울림마당-청소년이 활짝 핀 봄’을 열었다.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의 소비자뿐만 아니라 생산자로서 주도적인 청소년문화 활동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1부는 20여 개의 체험부스를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고 2부는 청소년공연(밴드·댄스 등)으로 채워졌다.1부 체험부스는 사진관, 풍선아트, 비즈 팔찌, 악세사리 등 즐길거리와 슬러시, 뻥튀기, 솜사탕 등 먹거리가 다양하게 운영됐다. 2부 청소년공연은 밴드, 댄스, 보컬, 현악
도선은 48세 때인 875년, 아버지 왕륭에게 고려 태조인 왕건의 출생을 예언하고 집의 방향을 고쳐주었다. 이후 50대 중반인 880년경엔 신라 헌강왕의 초대로 경주에 갔으나 왕궁에 잠깐 머물다 옥룡사로 돌아온다. 옛 나라가 흔들리고 새 운명은 감감할 때 미리 새로운 천 년을 준비한 선각국사 도선의 면모를 알게 해 준 일화다. 이처럼 끝나기 전에 끝날 줄 알았고 오기 전에 올 것을 알았던 선지식인 도선은 많은 일화와 재미난 이야기를 몰고 다닌다. 그중에는 탄생 설화와 어머니를 모신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도 있다.처녀가 오이를 먹고 아
5월은 가정의 달이고 우리 집 가족행사 시즌이 시작되는 기념적인 달이다.5월 14일 결혼기념일을 시작으로 5월 말 여섯째, 6월은 엄마, 7월은 셋째, 8월은 둘째와 다섯째, 9월은 첫째, 10월은 아빠, 11월 한 달 건너뛰고 12월 크리스마스, 1월 넷째 생일을 끝으로 가족행사의 비시즌을 맞이한다.나는 여섯 명을 다 유도분만으로 낳았는데 11개월 차이 나는 아이들을 40주를 안 채우고 낳은 데는 사실 생일 달이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함도 있다. (우리 아이들이 엄마의 이 깊은 뜻을 알려나..) 어릴 때 엄마생신이 어린이날이라 어
아침밥을 먹기가 바쁘게 산이나 서재로 향했는데 나이 탓인지 엉덩이가 소파의 유혹을 이기지못하고 텔레비전 드라마에 눈길이 자주 간다. 요즘에는 ‘나쁜 엄마’라는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솔솔 하다. 이 드라마는 스케치 하듯 삶의 이야기를 선명하게 짚어주기도 하고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그려주기도 한다.‘나쁜 엄마’는 불의에 남편을 잃고 돼지농장을 이어가는 엄마가 자식의 성공과 남편의 복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인공 최강호는 타고난 재능과 엄마의 혹독한 지도로 학교생활을 줄곧 수석을 유지하고, 사법시험에 1등으로 합격하며 장래가 촉망되는
현대에 들어서서 소화 활동이 힘든 고층 건물, 지하시설 발달, 다양한 건축자재 사용 등으로 인해 화재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은 2017년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하 6개의 재능봉사단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그중 안전방재그룹 직원들로 구성된 ‘119방재기능재능봉사단(단장 장성일)’은 매월 화재예방 및 대응에 취약한 농촌지역 마을로 찾아가 각 가정에 방문하여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있다.이미 소화기, 화재감지기가 있는 경우 작동이 잘 되는지 점검한다. 응급구조사 전문자격증을 취득한
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야’가 지난 19일 문화의집에서 공모사업 ‘‘광양으로 뽀짝’, 광양의 먹거리는 뭘까?’를 시작했다.‘광양으로 뽀짝’은 지역의 유명먹거리와 관광지를 알아보고 청소년들이 ‘광양으로 뽀짝’이라는 이름의 보드게임을 제작해 광양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이다. 앞으로 청소년들이 제작부터 배포까지 회의를 진행해 직접 지역사회에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날 활동으로는 △광양시 유명먹거리 시식회 △유명먹거리 특징 살펴보기 △시식회 소감 작성 및 소감 발표 △보드게임 제작 회의 △활동일지 작성 등이 진
광양시금호청소년문화의집 ‘마루’가 지난 13일 ‘생생 정보 우리 고장 문화탐방’을 주제로 두 번째 토요체험을 다녀왔다.이번 토요체험은 아이들에게 탐험 활동 경험을 목적으로 금호청소년문화의집과 멀지 않은 가야산을 선정해 계획을 구성했다.청소년들은 활동을 진행하며 동식물의 분포와 같이 자연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올라가고 나서의 성취감도 느껴보는 계기가 됐다.활동에 참여했던 6학년 학생은 “등산할 때는 힘이 들었는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아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4학년 학생은 “공기도 좋았고 올라
다압초등학교(교장 정중구)가 지난 16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섬진강 물길 자전거 타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라이딩은 다압초 학교특색교육 ‘마을-학교 연계 학교교육과정’의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마을에서 소중한 자연과 생태환경을 살펴보고 봄을 느끼고 즐기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체험활동을 위해 다압초는 지난 3월부터 자전거 안전교육과 다양한 도로 구간 연습 등을 전교생이 교과와 학교스포츠클럽을 통해 꾸준히 연습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철저한 안전교육과 자전거 주행 프로그램을 교내 모든 선생님이 직접 지도해 왔다. 다압초에서 출
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미라)이 지난 20일 청소년어울림마당 제15회 선샤인 유스 3대3 농구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광양청소년문화의집 야외 농구코트에서 펼쳐진 경기는 중등부, 고등부 각 12팀을 선발해 진행됐다.청소년어울림마당 ‘3대3 농구대회’는 청소년의 심신 단련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 및 학업에 지친 친구들이 이겨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농구경기 뿐만 아니라 참가자 및 시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경기도 진행해 문화의집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3대3 농구대회’는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 스쿨존교통지원사업단이 2021년부터 지역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한 교통지도에 온힘을 쏟고 있다.스쿨존교통지원단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중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공익활동형(공익형)사업의 하나다. 광양시에 거주 중인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스쿨존 내에서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지도를 하고 있다. 등교 시간 이후에는 주변 환경 정리 봉사를 진행해 학교 주변의 쾌적한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현재 150명의 참여자들이 22개
중마장애인복지관이 현장중심 직업재활센터 가형의 문을 열었습니다.구직을 원하는 중증장애인 20여명이 전문인력의 직업훈련을 지원받게 되는데요.지역 사업체와 협약을 통해 현장지원인이 현장에서 중증장애인의 현장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취업률도 높여갈 계획입니다.
광양시 랜드마크 용역비 예산 2억원이 예결위에서 삭감됐다. 광양시의회 예결위원회(위원장 김정임)는 19일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의결에서 ‘광양을 빛낼 관광 랜드마크 조성사업 추진 용역비 2억 원’을 표결 끝에 찬성3, 반대4로 삭감했다.이 예산안은 지난 16일 총무위에서 가까스로 통과했으나 예결위에서 부결된 것이다.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안이 예결위를 통해 승인되는 사례는 있지만 상임위에서 승인된 예산안이 예결위에서 삭감된 사례는 극히 드물다. 그만큼 이번 랜드마크 용역비 예산안은 의회와 집행부를 넘어 시민들 사이에
광양시와 대영채비(주)가 지난 15일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광양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필요한 부지를 유상 제공하고, 대영채비는 해당 부지에 급속 충전시설을 포함해 약 100여기의 충전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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