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강정일 의원이 지난 4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공형 농촌 인력수급 근본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정부는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는 만성적인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농촌인력중개센터 등의 정책을 시행해 일손이 필요한 농촌 지역에 노동력을 중개하는 등 인력을 지원하고, 농업근로자에게 교통비와 숙박비, 상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강정일 의원은 “공공 영역의 농촌 인력공급 정책이 시행되고는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으로 안착하기
서동용 국회의원이 최근 포스코의 정비자회사 설립추진과 관련,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포스코의 일방적 통보 방식의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포스코의 자회사 설립추진이 지난해 대법원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판결 취지에 부합하는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포스코 측이 자회사 설립 목적을 정비기술력 축적과 체계적 운영, 설비관리역량 강화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자회사 설립이 사내 하청 근로자의 포스코 정규직 전환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노동계의 지적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협력사 통폐
‘망덕산’이 ‘고향’인 사람들이 있다. 실제 그곳에서 대대로 살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망덕산이 고향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광주에 사는 강순길(61) 씨는 “고향은 우리들의 이름이자 단어이며, 강한 힘을 지닌다. 그래서 망덕산이 고향이기에 자랑스럽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렇다 ‘고향’은 어떤 마법사가 외는 그 어떤 주문보다도 혹은 영혼이 응하는 어떤 주술보다 강하다.강처중·강한주·강순길·조경제·장상진·이춘기·조종문·허영훈·김태선·황석현·이재준·이경일 씨 등 그들이 망덕산에 살면서 바라본 섬진강의 모습은 이랬다. 망덕포구엔 부산과 하
동광양상공인회(회장 정귀현)가 지난 2일 현충탑 둘레길 영산홍공원 일원에서 식목행사와 함께 동백숲 가꾸기를 했다.이날 동광양상공인회 회원들은 동백숲 가지치기와 칡넝쿨 잘라내기, 영산홍꽃밭에 꽃잔디심기, 풀매기 등을 실시하며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했다.동광양상공인회는 지속적인 동백숲 가꾸기와 영산홍 꽃밭 가꾸기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온실가스 줄이기 생활문화 정착을 앞장서고 있다.정귀현 회장은 “지역사회를 푸르게 하고, 삶은 풍요롭고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더 많은 나무를 심고 가꿔야 한다”며 “동광양상공인회가 앞장서 더
오랜 시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탓에 대지는 몹시 메말랐다. 시냇물은 소리를 죽인 채 간신히 흘렀고 곳곳에서 산물 소식이 들려왔다. 물기 없는 봄을 맞는 나무들도 작은 망울을 맺은 꽃들도 활짝 피기에는 힘겨워 보였다. 물 부족으로 인해 주변으로 순환해야 하는 것들이 조금씩 막히고 정체되다 보니 엄격했던 자연의 질서도 위기를 맞이하는 듯했다. 뉴스 앵커는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는 코로나 감염 환자 숫자에 목소리를 높였다. 나는 어쩌다 한차례 기침만 나와도 조심스럽게 주변을 둘러보며 헐렁해진 마스크를 고쳐 쓰곤 했다. 그렇게 불편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너뛰지도 않고 쫓기지도 않으며, 정신없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게 시간이 알맞게 흘러가 주는 오직 나만의 삶을 호시를 타는 즐거움으로 사는 방법은 없을까? 닥쳐오는 사건들과 삶의 만남을 어떤 사람은 즐거워하며 맞고 또 어떤 사람은 괴로움으로 받아들일까?흥부전과 심청전, 춘향전을 이야기하며 선과 정직과 성실을 소중히 생각하고, 부족한 시대를 경험하며 모든 것을 소중히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살아온 우리가 아닌가.전쟁의 폐허를 이겨내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앞선 기술개발이나 일본의 탁월한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개발성과를
어린이보육재단의 2대 이사장인 이광용 유니테크 대표가 지난 5일 어린이보육재단에 5천만원을 후원 기탁했습니다.같은 날, 포스코DX노동조합도 백운장학회에 4백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기부문화에 동참했습니다.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자원봉사동아리 UnI(유앤아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지역 청소년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연중 활동 '플로깅'은 물론 세월호참사 9주기를 맞아 추모 캠페인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는데요.김영욱 시민기자가 현장을 따라 다니며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이 콘텐츠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이 지난달 28일 광양읍 삼대불고기(사장 이형종)에서 ‘장애 없는 광양만들기’ 사업 12호점 현판식을 가졌다.‘장애 없는 광양만들기’ 사업은 광양 지역의 거주 환경 조사를 통해 길, 상가, 버스정류장 등 보행의 불편함을 개선해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광양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12호점은 광양읍 불고기특화거리의 삼대광양불고기에 경사로를 설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상가로 변신했다.설치된 경사로는 광양112자전거봉사대(대장 성경환)의 후원금
호남의 대표적인 학자로서 ‘호남 3걸’로 일컫는 봉강출신 신재 최산두. 그의 스승이 옥룡사지 백계동 묘역에 잠들어 있다는 것을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 이를 입증하는 산도(山圖)가 발견돼 오늘 광양시민신문에 의해 공개된 것이다. 이는 1700년대 발행된 이천서씨 ‘묘원’에 따른 것으로 이곳이 서극수 선생의 ‘묘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셈이다. 특히 이번 묏자리를 표시한 산도(山圖) 발굴은 고지도로서 당시 옥룡사지와 추산리 지역의 주요 산 이름과 폐사된 사찰 등이 명기돼 있어 향토사적으로도 이야깃거리가 될 전망이다. 묘원이 발굴되
용지 큰줄다리기 민점기태동숨차게 내달아온 백두대간 산줄기가 호남정맥으로 휘돌아 솟구치다 섬진강 마지막 물줄기를 얼싸안고 남해로 빠져드는 곳 태인도물 좋고 뻘밭 좋아 물 반, 고기 반, 조개천지 이곳도 임진왜란 병자호란 두 차례 난리 만나 가난과 궁핍이 문전마다 칠칠하던 차에 태인도 김씨 어른 고소하고 기름진 바다풀 건져 올렸네, 섬사람들 너나없이 바다풀로 입맛 찾아 희멀건 얼굴이 번지르 기름 끼고 곰발딱지 아이들 혓바늘도 수그러 꿀잠에 젖어들고 뱃사람들 팔뚝마다 불끈 힘을 얻었네비바람 알 맞춤 뿌려주어 김 풍작 바다풍년 든 어느 해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자원봉사단 UnI 15기가 지난 18일부터 청소년문화센터 마당과 1층 로비, 게시판 등 곳곳에 세월호 9주기 캠페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번 세월호 9주기 캠페인은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가는 세월호참사를 같은 청소년으로서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함께 기억하고 지역 시민들도 함께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기획하고 준비했다. 각 층 게시판에 세월호참사를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해 전시하고, 1층 로비에는 노란 우산과 피켓이 놓였다. 문화센터 마당은 바람개비를 설치해 문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가 지난달 25일 2023년 청소년동아리로 지원한 신규동아리와 연임동아리를 대상으로 면접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이번 청소년동아리 면접과 오리엔테이션은 새롭게 지원한 동아리의 활동계획과 목표에 대해 알고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에 있어 적절한 지원을 하며,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동아리 활동방법과 규정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를 주고자 마련됐다.청소년동아리활동 지원사업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64조(청소년동아리활동의 활성화)에 근거해 청소년들이 자립적·종합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특기를 계발·체험하고 인성·사회성 함양
금호동 주택단지에 만개한 벚꽃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광양제철소 주택단지와 백운대 둘레길에 심어진 4360여 그루의 벚나무들은 봄철이면 연분홍 벚꽃을 만개해 장관을 이뤄 광양 시민들의 벚꽃 명소로 거듭난지 오래다.뿐만 아니라, 저녁나절에는 벚나무를 주변으로 설치된 조명들은 주기적으로 변하는 형형색색의 빛을 내 연분홍 벚꽃과 함께 마치 동화 속 공간에 온 것만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겨 시민들의 가슴에 설렘을 불러일으킨다.광양제철소 산하 △사랑실은 뻥튀기 재능봉사단, △하늬바람 풍선아트 재능봉사단 △손으로 그리는 희망 캘리그라피
광양백운산지키기협의회가 지난 29일 광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남부학술림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백운산 일대 곳곳에 서울대 남부학술림 등이 진행하는 무분별한 임도 개설을 반대한다는 이야기인데요.지금까지 백운산 곳곳에 조성된 임도는 총 길이 53km가 훌쩍 넘습니다.한편 백운산국립공원지정추진 준비위원회가 3년째 준비위 상태로 머무르고 있는 점도 지적됩니다.끌려가듯 대응함에 따른 한계가 뚜렷해 범시민 운동의 동력도 자꾸 상실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중마동 민간사회안전망(회장 김수근)이 지난 22일 광양소방서를 찾아 수제 단팥빵 250개, 요구르트 250개를 전달하는 ‘감사의 빵’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날 전달된 빵은 중마동 민간사회안전망 회원들이 커뮤니티센터 자원봉사 나눔터에 모여 직접 만들고 포장한 것으로, 광양소방서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간식으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수근 회장은 “화재와 인명구조를 위해 고생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지만, 이번 봉사가 작은 보답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제22회 광양매화축제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이벤트 중 하나인 ‘황금매화 GET(겟)’ 행운의 주인공들이 탄생했다.광양매화축제위원회는 지난 23일 관광협업센터 회의실에서 ‘황금매화 GET(겟)’ 이벤트 경품 추첨을 실시했다.추첨은 광양경찰서 입회하에 광양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함께 진행됐으며 당첨자는 실시간 전화 연결 방식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축제 이래 첫 스폰서십을 도입해 광양매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황금매화 GET(겟)’ 이벤트는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 청매실농원, 농협중앙회, ㈜LF스퀘어 등이 공동 후원했다.
3월 15일 용지마을을 찾았다. 4월 7일 큰줄다리기 공연과 김 제조체험 마을축제를 앞두고 무척 바쁜 큰줄다리기보존회 김영웅 회장과 송재승 통장을 마을회관에서 만나 어울림센터로 들어서며 먼저 큰줄부터 찾았다. 웅장하고 예쁜 암줄과 수줄이 커다란 고를 건 채 다소곳이 앉아 있었다. “아, 여전히 예쁘구나,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줄이 바로 이 줄인데 예전 그 모습 그대로 다시 보게 되다니!” 탄성이 절로 나왔다.마을 주민들과 함께 30년을 하루같이 큰줄다리기를 보존하고 전승해 온 보존회장님께 감사했다. “회장님, 대단하십니다. 고맙습
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예그리나 18기’가 지난 15일 광양중학교와 하이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광양청소년문화의집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예그리나 18기는 2월 정기회의를 통해 결정된 우리 기관 홍보캠페인을 지난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월 시설 무료이용 이벤트와, 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를 SNS를 통해 집중홍보하고 있다. 이날 홍보캠페인은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등교하는 시간에 직접 제작한 피켓을 이용해 진행했으며 문화의집 안내 포스트잇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예그리나 18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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