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해야 친구들이 광양의 먹거리와 관광지를 두루 돌아보고 직접 그린 보드게임을 만들어 화제입니다.그 주인공들을 광양시민신문의 시민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동천을 따라 백운산 방향으로 가다 보면 멀리서부터 광양햇살학교가 환하게 반기는 마을 옥동. 옥룡에서 가장 찾기 쉬운 마을이 아닐까 한다. 가을걷이가 바빠 도저히 인터뷰 할 시간을 낼 수 없다는 이장님과 몇 번의 통화 끝에 옥동으로 길을 나선다. 기다린 만큼 선물처럼 설레는 발걸음이다.‘안터’에서 ‘옥동(玉洞)’으로 개칭본래 ‘안터’라고 불렸던 마을 이름이 ‘옥동’으로 바뀐 것은 1780년경 뒷산 산수골에서 구슬(금)이 많이 나고부터다. 안터는 ‘안으로 들어오는 마을’이란 뜻으로 내기(內基)마을이라고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마을로 들
낯선 골목길 입구에 차를 세우고 일행과 점심을 먹으러 골목을 걸었다. 식당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때 스치듯 십여 미터 떨어진 맞은편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언젠가 와본 듯한데 기억이 날 듯 말 듯 한다. 차로 식당에 오면서 전화 예약을 하려 했으나 그냥 와서 기다려야 한다는 사장님의 목소리가 떠올라 서둘러 식당 입구로 눈길을 돌린다. 유리문에 붙여진 안내 문구가 눈에 띈다. “2인 이상 식사 가능합니다. (3인 이상 예약받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그랬다. 혼밥은 안되고 3인부터 예약 가능이었다. 뭔지 모를 긴장감이 감돈다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광양YMCA 위탁운영)가 지난 25일 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지역 초·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회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배 청소년배드민턴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남자·여자 복식경기로 진행됐다.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남·여 복식경기는 각각 초등부 23팀, 중등부 28팀, 고등부 25팀 등 총 76팀,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배드민턴 실력을 발휘했다. 예선전은 리그전으로 진행하고 본선은 토너먼트로 운영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광양YMCA 위탁운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나라찬’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산업인력관리공단 전남지부 대한민국 산업 현장 교수단이 준비한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대한민국 산업 현장 교수단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우리 생활의 철 이야기 △나의 롤모델 꿈을 꾸다 △긍정의 마음 품기 △드론 날다 순으로 달마다 진행됐다.나라찬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미래의 직업에 대해 준비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체험을 통해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진상 비촌마을의 창원황씨 삼대한 가지 분명한 점은 박경리의 『토지』와 광양 진상 비촌마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비촌마을은 1974년 수어댐이 생기면서 산등성이인 현재의 자리로 이주한다. 수몰되기 전의 본래 마을에는 1530년경 창원황씨(昌原黃氏) 황후헌(黃後憲)이 처음 들어와서 입향조가 되었다. 사람들이 ‘날몰’이라 부르는, 지금은 수몰된 비촌(飛村)에서 470여 년 동안 18대가 살아왔다고 한다. 현재에도 위로 옮겨진 마을에 창원황씨들이 제법 살고 있는데, 이들을 “창원황씨 비촌파”라 부른다
내가 일하고 있는 곳은 다압면 신원리 원동마을이다. 아직은 신활력 센터가 공사중이라 강변 근처 부지에 컨테이너 사무실을 두고 근무하고 있지만 약간의 언덕길에 있는 덕에 사무실에 앉아서도 창문 너머 넘실대는 맑은 섬진강이 보인다.대한민국 5대강의 위엄을 잃지 않고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고 어업인들에게 풍부한 어류자원을 제공하며 광양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섬진강은 지리산 남부 협곡을 지나 경남과 전남의 도계를 이루면서 광양만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다압에 근무하기 전까지는 강을 두고 전남과 경남이 나뉘어져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는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한다. 산책이라도 할 겸 한적한 산길을 걷다 보니 두 볼에 닿는 바람이 상큼하다. 뜨거움을 덜어낸 적당한 햇살도 내 마음에 맞춤하듯 밝게 빛난다. 몸도 마음도 가벼운 하루다. 길모퉁이를 돌아가는데 풀섶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가 요란하다. 찬 바람이 불면 저들도 떠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기라도 한 듯 맹렬하게 울어댄다. 더 머물고 싶지만 등을 떠미는 바람이 야속한 듯 소리의 마디마다 쓸쓸함이 배어있다. 눈에 띄지 않는 미물이지만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서 그렇게 울어대는
지난달 열렸던 광양청소년문화의집의 제16회 푸른성장대축제.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청소년과 문화의집 지도사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현장을 한번 다시 즐겨 볼까요?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가 올해 총 7회 어울림마당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문화센터의 올해 어울림마당은 지난 4월 위촉식과 인준식을 시작으로, 5월 둘째주 청소년 버스킹, 5월 셋째주 동아리 대축제, 7월 4차산업 관련 체험 한마당, 9월 청소년 밴드와 댄스 경연대회가 이어져 왔습니다.7회차 모두 광양시민신문과 문화센터 SNS에서 보다 자세한 소식이 확인 가능합니다.
현재 월드투어 중인 덴마크 국립 체조단이 지난 17일 성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습니다.이날 공연은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가 주관하고 덴마크 대사관 협조로 우리나라에서 공연 중인 덴마크 국립 체조단을 광양으로 특별 초청해 이뤄졌습니다.
광양 학생자치연합회가 지난 3일 광양시의회를 방문해 의회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발굴한 청소년 정책 5건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이어 광양시의회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의 실현성 등을 검토하기도 했는데요.청소년들의 풋풋하지만 진지한 정책 제안 현장 함께 보시죠!
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야’(광양YMCA 위탁운영)가 지난 8월부터 자기개발 활동 수업으로 ‘신나는 드럼교실’을 진행하고 있다.‘신나는 드럼교실’은 해야 청소년 중 참여를 원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드럼연주를 통한 음악의 이해와 드럼에 대한 기초지식, 드럼연주 방법 등을 배우면서 창의성과 잠재 능력을 깨우기 위한 취미생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주로 △그림을 보며 북에 맞는 명칭 △드럼 스틱 잡는 방법과 손 자세 △패드 활용 △드럼에 앉는 자세 및 연주 자세 △기본 손동작과 발동작 △하이헷,
평년보다 사흘 빨리 첫눈이 온다는 예보가 떴다. 입동도 지났으니 초겨울의 문턱이라 할 수 있겠다. 옛 시골의 첫눈 내리는 풍경이 떠오른다. 밖에서 소복소복 눈이 쌓이면 뒤 곁 굴뚝에선 연기가 피어오른다. 언 손을 호호 불며 저녁을 먹으러 방에 들어서면 낯익은 풍경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아랫목에 이불에 덮여 자리 잡은 청국장 띄우는 풍경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윗목에 자리 잡은 콩나물시루다. 지금은 모두 사라져버린 풍경이지만 그 시절 집마다 흔한 겨울의 대표적 풍경이지 않을까. 길고 추운 겨울, 구수한 청국장과 콩나물국은 식탁 최고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이 지난 15일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총각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이동이 어려운 재가장애인을 위해 광양로타리클럽(회장 신욱배), 광양동백로타리클럽(회장 손혜란), 광양시해병대팔각회(회장 정영수), 포스코 니켈법인 SNNC(사장 배재탁)와 재가장애인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계절김치 지원은 욕구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재가장애인들의 욕구가 높게 나타났던 계절별 김치 지원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서 여름철은 열무김치를, 겨울철은 총각김치를 지원하고 있다.지원받은 재가장애인 권 씨
백운산을 오가며 숱하게 지나쳤지만 단 한 번도 멈춰 서거나 머물러 본 적 없는 ‘초암마을’이 올가을 내게 왔다. 수없이 스쳐도 인식하지 못하다가 인연이 닿으면 그제야 눈에 들어오고 비로소 의미있는 존재가 되듯 옥룡의 여느 한 동네로만 머물렀던 초암마을이 그랬다. 월애촌, 장암, 진등, 초장...4중주로 그리는 아름다운 하모니옥룡의 심장부로 월애촌, 장암, 진등, 초장 4개의 자연마을을 아우르는 초암마을은 봉긋봉긋 세 개의 봉우리가 어깨를 결은 세봉암을 병풍처럼 두르고 유유히 흐르는 동천을 사이에 둔 채 상원마을과 눈 맞추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주최하는 『봉수 유적』 학술심포지엄(2023.12.06. 대전KW 컨벤션센터)에 ‘봉수유적의 교육 현황과 홍보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광양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특정 학교의 특정 학급을 대상으로 담임 혹은 교과 교사들의 도움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다 보니 모집단의 대표성과 조사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초등학생 85명, 중학생 77명, 고등학생 86명, 합계 248명이라는 제한적인 숫자의 학생이 참가해 통계 수치의 신뢰도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현
광양의 천석꾼들천 섬을 거두려면 500마지기, 즉 십만 평의 땅이 있어야 한다. 광양은 거대한 백운산이 있어 들판이 적다. 뿐만 아니라 섬진강 하구에 위치해 넓은 농토를 보유하지 못했다. 섬진강 유역은 다우(多雨)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하상계수가 제일 크다. 홍수가 빈번했기 때문에 빈촌(貧村)으로 살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농사지을 땅이 적고 바위와 산이 많은 곳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런 곳은 살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성격이 강하지 않고는 배겨낼 수가 없다. 악착스럽고 근면해야 한다. 이를 반영해 ‘고춧가루 서 말을 먹고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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