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야’가 지난 11일 가을과 낭만을 만끽하기 위해 여수로 ‘해야의 가을나들이’를 다녀왔다.이번 활동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차별화된 여행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활동을 통해 문화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주요 일정으로 여수시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다양한 해양생물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고 예술랜드에서 3D트릭아트와 미디어아트 등을 관람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여수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고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
은죽마을을 찾아 나선다. ‘은죽’이라는 지명은 베일에 싸인 신비감으로 호기심을 잔뜩 불러일으킨다. 광양 읍내를 벗어나 옥룡천을 가로지르는 갈죽교를 건너니 은죽구판장이 반긴다. ‘아, 여기가 은죽마을이 맞구나’ 안도감을 주는 고마운 이정표다.은죽마을은 옥룡천변의 ‘은하’마을과 동네 안쪽 ‘죽산’마을을 아우른 이름이다. 광양시지에 따르면 은죽마을은 본래 광양현 북면 옥룡리 지역으로 추정되며 죽산촌, 운죽리 등을 거쳐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계곡리, 갈곡리, 사곡면 기두리 일부지역과 함께 운곡리에 속하게 되었다고 한다.은하수가 흐르
아침 기온이 제법 쌀쌀하다. 출근길 종종거리며 걷는 사람들의 두꺼워진 외투에서 오종종 모여있는 남극의 펭귄들이 생각났다. 뒤이어 김 모락모락 올라오는 국물이 생각나는 것은 내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 국물을 며칠 동안 나누어 먹는다는 것은 결국 한식구가 되는 거잖아요? 국물은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해주는 음식입니다.” “일상에 지친 우리를 가장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것. 한 그릇 국밥 아닐까요? 숟가락을 들고 국물을 떠먹는 순간, 눈썹이 내려가는 맛입니다.” “밥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밥상 위의 조연이 국이었다면, 최근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농업국가오늘날 유교문화가 아직 남아있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시대는 많이 바뀌었다. 반상(班常)이 구별된 농경 수도작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농경사회는 박정희 시대의 경제개발계획에 의거 산업화ㆍ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었다. 서구 자본주의 사회가 200, 300년에 이룬 성장을 우리나라는 불과 50, 60년 만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전통적 가치관은 붕괴하였고, 서구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만연(蔓延)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이 시대에 되살려내어야 할 충ㆍ효ㆍ예의 유교적인 가치
지난 토요일인 11월 11일 서울에서는 ‘퇴진 광장을 열자’는 주제로 민중총궐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매년 11월 13일 전태일 열사 기일을 전후로 열리는 노동자대회도, 농민기본법 쟁취를 위한 농민대회도 함께 진행되었죠. 민중의 삶이 얼마나 어려워졌으면 집권 1년도 안된 지난 6월, ‘윤석열 퇴진운동본부’가 결성되었을까요.‘민중총궐기, 11월 11일 서울로 갑시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는데, 문의 전화가 많이 왔습니다. ‘부아가 나서 가만히 못 있겠다, 같이 갈 수 있는가’는 전화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몇 분의 시민들이 상경 투쟁에 함께
봉수는 높은 산에 올라가 불을 피워 밤에는 봉(烽:햇불)과 낮에는 수(燧:연기)로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전통시대의 통신제도이다. 이 제도가 막을 내린 것은 1884년 개화 중심에 있었던 홍영식 선생의 신관제에 의한 우정국 창설로 폐지됐으나 같은 해 갑신정변으로 인해 우정국이 다시 폐지됐다가 시대조류에 따라 1895년에 우정국의 부활로 봉수대의 기능이 사라졌다. 이 봉수대가 우리 광양에서는 구봉산에 있다가 봉화(건대)산으로 이설했다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이 있다 이 구봉산은 광양만의 홍선출해(큰배가 들고 남-하포 앞바다)로 우리나라에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이 지난 8일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수료식을 열었습니다.지난 4월부터 7개월간 유튜브에 대한 개념부터 직접 편집까지 열심히 배워왔던 교육 과정이 결실을 맺게 된 뜻 깊은 하루를 광양시민신문 시민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이 콘텐츠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광양시가 지난 2일 홈플러스 광양점에서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과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유관기관과 민간·사회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이날 훈련은 화재 확산 및 건물 붕괴에 따른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것을 가정해 화재 상황 전파, 자위소방대 활동, 상황판단회의 개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인명구조, 화재진압, 사고수습 및 복구 등을 실시했다.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이 ‘무장애 도시 광양’ 선포를 기념해 지난달 30일 광양읍 로터리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들에게 ‘무장애 도시, 광양’을 알리고 모두가 살기 좋은 광양 조성을 위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20~30명씩 4개 조로 나눠 광양읍 로터리 곳곳에서 장애인식 개선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피켓, 플래카드를 활용했다.캠페인은 ‘장애없는 광양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자립지원센터 등 장애인 복지시설 14곳, 지역사회단체 8곳 등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세영)가 지난 4일 ‘2023년 제7회 광양시청소년어울림마당 – 여기, 함께, 우리’를 열었다.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생활의 장을 만들고, 청소년 문화를 많은 시민에게 공유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공연과 진로 체험으로 준비했다.먼저 진로 체험은 △실험과학(현미경으로 보는 세상, 물순환 화분 만들기) △농촌(곤충컨설턴트, 티백 만들기, 과일향수 만들기) △공예(리유저블컵 만들기, 꽃다발 만들기) △업사이클링(우드버닝, 양말목 키링, 마리모 키우기) △이색스포츠(한궁, 고홀)
광양시금호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달 28일 개관 1주년을 맞이해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열었다.먼저 오전 11시부터 오후 13시까지는 미니체험부스가 진행됐다. 체험부스는 △달고나만들기 △슈링클스 열쇠고리 △풍선아트 △립밤만들기 △청소년전화 1388 △3D펜놀이 △그립톡만들기 △유리공예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13시부터 15시까지는 금호청소년문화의집 개관 1주년 기념 청소년공연에 8팀의 청소년이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댄스, 현악기,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또한 청소년운영위원회 8명의 위원들이 함께 행사를 수월하게 진행했으며, 운
광양시금호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마루’가 지난달 28일 개관 1주년을 맞아 개최된 청소년어울림마당에서 부스 운영 및 모둠북 공연을 펼쳐보였다.부스 운영은 아이들이 풍선아트 수업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직접 운영했다. 아이들이 주체로 만들어진 부스이다 보니 주로 어린이, 학부모의 재방문률이 높았다.이날 진행했던 공연은 학생들이 3월 학기초부터 모둠북 시간에 배웠던 것을 바탕으로 기본박자와 같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다양한 박자를 연주해왔다. 꾸준한 연습 끝에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에서 공연하게 되면서 아이들 스스로 성취감
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야’가 지난 4일 광양시‘해야, 진로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지역 내 전문 직업인 2명을 초청해 1, 2교시로 나눠 특강 및 직업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채워졌다.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일과 직업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프로그램은 도예가와 육군병영생활전문상담관 2가지 직업에 대한 특강과 체험활동이 주어졌으며 이 중 육군병영생활전문상담관은 해야 청소년의 보호자를 초빙해 그 의미를 더했다.1교시는 도예가와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다. 낙지는 가을이 제철이라는 말이다. 섬 활동가 강제윤이 지은 에서 빌리자면 낙지는 옛날부터 섬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었다. 자산어보에도 맛이 달콤하고 회, 국, 포를 만들기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낙지는 한자로 '낙제어, 풀이하면 '얽힌 발을 지닌 물고기'란 뜻이다. 낙지는 지방 성분이 거의 없고 타우린과 무기질과 아미노산이 듬뿍 들어 있는 건강식이다. 무더위에 쓰러진 소도 낙지를 먹이면 벌떡 일어났다는 이야기는 과장이 아니다. 사람도 기력이 부족할 때면 낙지 한 마리만 먹어도 솟
광양시가 지난 28일 광양청년꿈터 외 1개소에서 진행된 청춘남녀 만남행사 ‘광양 솔로엔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시는 행사에 앞서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근무하는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 직장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남녀 20쌍(40명) 모집에 남자는 56명, 여자는 41명 총 97명의 미혼 직장인들이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행사
옥룡의 관문, 좌청룡 우백호 배산임수의 명당, 갈곡마을옥룡의 관문, 갈곡마을을 찾아 나선다. 은빛 억새가 가을 햇살에 부서지는 옥룡천을 가로질러 갈죽교(폭 5m, 총연장 58m)를 건너니 담장 벽화 정겨운 은죽구판장이 반긴다. 오른쪽으로 가면 은죽마을, 왼쪽으로 가면 마침내 갈곡마을이다. 호랑이 등줄기 같은 푸른 백운산과 일별하고 마을 어귀에 들어서니 바오밥나무를 연상시키는 우람한 느티나무가 이정표처럼 듬직하게 서 있다. 1982년 보호수 지정 당시 수령 350년을 자랑하는 이 당산나무는 둘레 5.6m, 높이 12m로 카메라에 담기
진목마을과 안창범이 마을은 약 370년 전 밀양박씨(密陽朴氏, 노정공 박봉우)가 처음 입촌해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하는데 옛날 이 부근 마을에서 임진왜란의 피해가 있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이 시기보다 앞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순흥안씨(順興安氏)가 가장 많이 살고 있다.(광양시지, 제4권, 797~800쪽)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나지막한 뒷산이 새우등[징게미]처럼 굽어 있는 형국이다. 마을에 청룡(왼쪽)으로 청룡등을 갖추고 있다. 마을 입구의 도로가 청룡등 밑으로 나 있는데 옛날에는 청룡등 밑에 청룡이라는 마을이 있었
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 아카데미 '해야'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플라스틱 새활용' 등 환경 관련 캠페인을 이어왔습니다.박지혜 시민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 콘텐츠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시민이 주인인 신문 www.gycitiz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