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휴먼스(사장 김규홍)가 지난 18일과 20일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과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을 찾아 복지관 직원들과 지역사회에서의 기업시민 역할과 활동에 대한 소통 및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가 설립한 국내 첫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포스코 그룹사의 사무, IT, 클리닝 업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체 690명의 직원 중 46.4%에 해당하는 320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주요 실천 성과 △장애인 고용 안정화를 위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사내하청지회가 22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 노동자 김 씨에 대한 포스코의 영구출입정지 해제를 요구했습니다.금속노조는 지노위와 중노위의 부당해고 및 복직 명령 판결이 있음에도 출입정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어 피해를 받고 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장도 접수했습니다.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명부인 『국조방목(國朝榜目)』에는 거주지가 광양으로 표기된 이가 4명 있다. 이중 마지막으로 급제한 인물이 운강장의 안창범(1835~1888)임을 지난 3월의 ‘운강장의 고문서 1’에서 소개하였었다. 이번에는 문과 급제 후 안창범의 관직 진출과 승진 과정을 보여주는 ‘첩(帖)’과 ‘교지(敎旨)’를 살펴보고자 한다.문과 급제, 등수가 중요하다모두가 알다시피 조선은 양반 중심의 신분제 사회였다. 하지만 양반 신분이 대를 이어 영원히 보장되지는 않았다. 양반이 벼슬하지 못한 채 3대를 지나면 몰락 양반, 즉 토반(土
백운산 정기 어린 동동마을동동과 선동·답곡·병암·묵방·심원은 동곡리에 속하는데 백운산 바로 아랫마을들이다. 백운산은 해발 1222m로 전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한다.『한반도를 호랑이가 앉아있는 형상이라고 보면 여기가 백두대간의 끝이라. 뭐든지 끝부분이, 꼬리 부분이 기가 센 것인데, 독사도 꼬리를 끊어버리면 독을 못 품고, 소도 꼬리를 끊어버리면 힘을 못 쓰듯이 여기 백운산이 그만큼 기가 센 곳이라!』 현재 송광사 방장인 현봉 스님의 말씀이다.백운산은
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해야’(관장 김미라)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전라남도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의 역량을 맘껏 펼쳤다.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과 청소년행복성장협의체가 주관해 열린 박람회는 ‘자연을 품은 전남! 미래를 향한 청소년의 비상!’을 주제로 미래 생명, 진로 등 100여 개의 체험부스, 토크콘서트, 꿈발표대회, 로봇대회, 부모·자녀 소통 강연 등이 이어졌다.이 가운데 광양청소년문화의집은 체험부스 운영과 청소년 꿈발표대회 2개
찹찰한 아침 날씨에 비라도 올라치면 식탁 한가운데 보글보글 끓는 슴슴칼칼하고 시원한 두부전골이 간절하다. 두부의 담백하고 고소함과 버섯의 향긋함과 깊고 진한 육수의 두부전골을 싫어할 대한민국 사람이 있을까. 출근하며 저녁 메뉴로 부탁해 볼까. 그때까지 참지 못하고 점심 메뉴로 골라볼까. 두부를 좋아해서 항상 근처에 손두부 집을 알아놓고 잊지 않고 가끔 가곤 한다. 근래에 자주 가던 집은 애정하고 손님도 많았던 집인데 어느 날 업종이 바뀌어 버려 허탈했던 적이 있다. 아마도 사장님이 연로하셔서 더는 두부를 만들기 힘드시지 않았을까.
광양시가 내달 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19회 광양숯불구이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각자 생각이 다르므로 살기 좋은 곳을 평가하는 기준도 다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경제적인 부(富)를 축적한 마을보다는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박사를 많이 배출한 마을들을 탐구해 보려고 한다. 먼저 많이 알려진 우리나라 3대 박사마을인 영양군 주곡면 주실마을과, 춘천시 서면 박사마을, 임실군 삼계면 박사골마을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으로 호남 지방의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의 달빛한옥마을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한다.영양군 주곡면 주실마을“주실 마을로 말할 것 같으면 한마을에서 인물 많이 나오기로 여기만 한 곳이 없을 정도이다. 동자 돌
얼마 전 광양시민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달 19일에 열린 제320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중 여성아동병원 유치 공약에 대한 김보라 의원의 시정질의 영상을 보게 됐다.언론을 통해 이미 기사로 내용을 접했었지만, 영상을 통해 보는 시장님의 답변은 광양시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의 시선으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간극이 크게만 느껴졌다.나는 첫아이부터 여섯째까지 순천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낳았다. 신혼 초에는 직장 때문에 광주에 거주 중이었고 신랑은 광양읍에 있는 시댁에서 살고 있었기에 출산 직전까지는 광주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광양시가 지난 14일 섬진강 하류에서 채취한 재첩 약 7톤을 살포했습니다.이번에 살포된 재첩은 약 1개월의 적응기를 거친 뒤 이듬해 5월부터 성장과 산란을 반복해 성장하게 됩니다.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가 올해 4월부터 국가보훈처 테마활동 공모사업으로 진행해 온 '독립, 위대한 몸짓' 활동이 어느덧 성과 보고회만 남겨두고 있는데요.김영욱 시민기자가 지난 6개월의 과정을 따라다녔던 영상과 사진을 모아 봤습니다.※ 이 콘텐츠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자원봉사단 UnI 15기가 ‘제2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환주)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제2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우리 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총 249팀이 응모한 가운데 청소년자원봉사단 UnI는 수상팀 125개 중 전국 상위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가 지난 9일 지역 청소년 30명과 광주 동명동 & 충장로 일대로 문화예술 체험을 다녀왔다.‘여행자의zip 가봤니’는 청소년들이 전시회, 미술관 관람 등 현대문화를 이해하고 문화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본래의 목적에 맞게 청소년 스스로가 원하는 활동을 직접 선택하고 체험해보며 현대문화를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주 활동인 ZPTI 체험 미션 장소로는 전일빌딩, 광주극장, 동리단길, ACC, 충장로 등이 있었다. 전일빌딩의 벽면에서는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역사에 대한 소개를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과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이 지난 13일 지역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자기권리 주장대회를 진행했다.자기권리 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권리를 주장함으로써 자신감 및 사회화 능력을 향상하고 인식개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이했다.이번 대회는 지역 14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해 자유 주제로 ‘소중한 나의 친구들’, ‘가슴 아픈 나의 이야기’,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각자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 제스처를 활용하며 다양하게 발
광양시가 지난 7일 광양항 변전소 일대에서 을지자유의방패(UFS)훈련과 연계해 핵 공격 후 사후관리에 대한 통합훈련을 전개했다.이번 훈련은 민·관·군·경 소방의 가용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함과 함께 기관별 통합 방위 태세를 갖춰 대응하는 제반 활동을 숙달, 강화하고자 이뤄졌다.이날 훈련에는 육군 1989부대 화생방 지원대 등 7개 부대와 7391부대 4대대 등 5개 부대,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여수 119 화학구조센터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훈련은 여수시 국가산단 내 핵무기 공격이 감행돼 낙진 및 방사능
항월(項越)은 목너미, 목넴기로 불린다.대방마을에서 볼 때 길목 너머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왜 이름을 대방마을의 관점에서 지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처음 이 마을에 정착하였다는 강 씨 어르신이 1770년, 영암에서 옥룡면 용곡리 대방촌을 지나 왕금산과 옥받골을 넘어 이 산자락에 깃들일 때 그때 생각한 이름이 아닐까? 와보니 이곳, 목너미도 사람이 살만하다 하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하며 항월마을로 간다. 왕금산 한옥마을을 지나면 바로 오른쪽에 항월마을 진입로가 있다. 아래 큰 도로에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이다. 살찌는 것이 어디 말뿐인가. 사람도 만만찮게 살찌는 가을이다. 아침저녁으로 더위가 살짝 가시니 다시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본다. 요즘은 맨발걷기가 유행인 모양인데 천변이라도 걸어볼까. 식사량을 줄여야할텐데 1일 1식으로 갈까. 먹으면서 체중을 관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으로 멈추면 그대로 맛있는 가을이고, 실행에 옮기면 건강한 가을이고, 3일 만에 그만두면 맛있고 건강한 가을이 될까. ^^ 그 3일 사이에 먹을만한 한 끼는 무엇이 있을까. 팥죽, 수제비, 칼국수…. 가을이 오면 더 친근함이 느껴지
이상향, 우리나라의 십승지옛날에는 생산력이 낮아 살기가 매우 힘들었다. 거기에 외침이 있을 때는 적과 싸우면서 농사를 짓고 살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흉년, 전염병이 들 때는 기근(飢饉)이 생겼다. 이러한 난세일수록 민중들의 이상향에 대한 열망은 강하게 나타났다. 고전소설 「홍길동전」의 율도국, 「허생전」의 빈섬, 「토끼전」의 용궁 등이 그러한 곳이다. 따라서 이상향은 당대의 부조리한 현실을 비판하면서 당대 민중의 염원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상향은 어떻게 보면 관념적인 이상 세계이므로, 영원히 실현할 수 없는 신기루(蜃
시민이 주인인 신문 www.gycitiz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