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보고 누락 등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추진했다가 무더기 감사원을 지적을 받았던 성황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 관련 공무원들에게 정직 1개월 등 징계가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사안에 비해 징계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광양시 등에 따르면 전남도인사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회의를 열고 당시 담당 팀장이던 A 씨에게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1개월, 당시 과장 B 씨와 C 팀장에 대해선 경징계인 ‘견책’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징계처분은 지난 7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온 지 한 달여 만이다. 당시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빠른 속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우리지역도 차츰 영향권 안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재난당국에선 사전예방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오늘 오후 5시 이후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10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90km 해상(30.0N, 124.9E)에서 시속 23km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30hPa, 최대풍속 180km/h(50m/s)로 북상할수록 외려 막강한 세력을 키우고 있다
광양시와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가 ‘제3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15일 까지 온라인 행사를 펼친다.'푸른 하늘의 날'은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협력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2019년 국제연합(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 제안으로 제정된 최초의 국제연합(UN) 기념일이자 국가기념일이다.국제사회는 2020년부터 매년 9월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을 기념한다.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 인증샷 이벤트’는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페이
광양시가 지난달 30일 광양여자중학교에서 안전하고 빛나는 골목길 조성을 위한 ‘안녕한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시장과 정재봉 광양경찰서장, 전형권 광양여자중학교장, 권경환 포스코 ICT 광양EIC사업실장, 윤태현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안녕한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관계자 50 여명이 참석했다.‘안녕한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은 민·관·기업이 하나가 되어 안전 취약지역을 안전하고 테마가 있는 골목길로 재탄생시켜 범죄를 방지하고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추진됐으며
광양항 묘도수도 항만직선화사업의 사업계획이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하 여수해수청)은 최근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입·출항하는 선박의 통항항로를 개선하기 위한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KDI)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수국가산업단지 전면에 위치한 묘도수도는 지형 특성상 협수로 모양의 불규칙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통항선박의 교차통행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부두 체선율이 증가하고 위험물 운반 선박의 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등 항만운영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가 지역 내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조사’ 결과, 추석 상여금 (현금) ‘지급 예정’이라고 응답한 곳은 87.0%(정기 상여금 55%, 일정액 45.0%)로 나타났다. 10.8%는 ‘별도 선물지급’, 2.2%는 ‘경영 곤란으로 미지급’이라고 밝혔다.지급 예정 가운데 정률 지급의 경우, 기본급의 평균 50%와 100%가 각각 절반이었다. 정액 지급 때는 1인당 평균 61만1천원으로 50만이 61.1%, 100만원은 33.3%, 200만원은 5.6%로 조사됐다. 추석 휴무 계획에 대해
광양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이나 근로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2 최고경영인상, 최고근로인상, 산업평화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광양시 경제발전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과 근로인의 기를 살리고 기업 사랑과 산업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부문별로 1명씩 선정·표창한다. ‘최고경영인상’은 광양시에 본사, 지사, 주사무소, 공장 등의 사업장을 둔 기업체에서 3년 이상 지속적인 경영활동을 하면서 기업 성장, 지역 산업발전, 근로자 복리후생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광양시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첫째 주)을 맞아 시민에게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방법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와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운영한다.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질병 부담이 크고 주요 만성질환 중(암 제외)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심장질환으로 인구 10만 명당 60.4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혈관질환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42명이어서,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 선행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여
광양시의회가 지난달 30일 시의회를 방문한 당진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행사에는 당진항 활성화 특위 운영에 따른 자료 수집을 위해 광양시를 방문한 당진시의회와 광양시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 40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안영헌 광양시의회 운영위원장의 의회 안내와 광양시 홍보영상 시청 후 두 도시의 상생 발전 협력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은 “당진시의회 일행 방문을 환영해 주ᅟᅧᆺ 감사하다”며 “양 도시가 상호 발전과 의정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전남지역본부 (이하 전남지역본부)가 내년 공무원 임금이 실질적으로 삭감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 주목된다. 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전남도청에서 ‘2023년 공무원보수 실질 삭감,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공무원보수 인상률을 1.7%로 결정한 윤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남지역본부는 이날 “168만원, 올해 9급 공무원 1호봉의 보수다. 신규 공무원 보수가 최저임금인 199만원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면서 “2023년 공무원 보수 예산을 재심의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
광양시가 지난달 26일 주순선 부시장 주재로 정부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정량평가 중 미달성·부진지표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적 향상과 목표 달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22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70개 정량지표 중 목표 달성된 19개 지표는 제외하고 미달성된 51개 지표에 관해 점검하고, 미달성 지표 중 50% 이상 달성된 지표가 28개, 50% 미만 달성된 지표가 23개로 모든 지표가 최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시는 앞으로 점수 배점이 큰 가중치 지표
광양시가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구입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대상자 40세대를 모집한다.지원대상은 2021년 10월~2022년 9월 광양시에 주택을 구입해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지원 대상상품의 대출 심사를 통과한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이다.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이 대출심사 신청일로부터 7년 이내(3개월 이내 혼인 신고할 결혼예정자 포함)로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여야 하며, 다자녀가정은 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이고 자녀 중 1명은 만 12세 이하의 조건을
기후위기전남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이 지난 1일 전남동부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화석연료와 생명파괴 체제를 끝내야 한다는 기후위기 비상을 선언하고 정부와 사회에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방향으로 ‘탄소중립 2050’ 법제화와 허구적인 ‘녹색성장’으로 기업과 자본의 새로운 이윤추구를 지원하는 장밋빛 기술이 기후위기에서 우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양 말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목도하는 현실은 반복되는 기후재난이고 대다수 보통사람들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목숨을 위협하는 기
대법 계류 11년 만에 철강업계 사상 최초로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가 근로자 지위확인소송을 통해 원청 직위를 확보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가 불법파견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대법원의 조속한 판결을 재차 촉구했다.금속노조는 1일 오후 4시 대법원 앞에서 대법원 판결지연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대법원의 빠른 판결을 요구, 1박 2일 노숙농성에 들어갔다.금속노조에 따르면 현재 금속노조 조합원 중 대법원에 계류된 소송 인원은 17개 사건 1252명이며. 이 가운데 광양과 포항 등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는 223명이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지원장 조규옥)이 추석명절을 맞아 8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산물 유통‧판매‧가공업체와 음식점 등에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고, 수산물 수입업체에는 유통이력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원산지 표시 및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의무 준수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
섬진강수계 수어댐과 주암댐 가뭄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0시를 기해 섬진강 수계 수어댐과 주암댐 가뭄단계를 기존 ‘주의’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나 남부지방에는 충분히 내리지 않아 이 지역 댐 가뭄이 심화됐다는 설명과 함께다. 올해 들어 섬진강수계에 내린 강수량은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 오전 7시까지 719㎜로 예년 대비 63%에 불과한 수준이다.이로 인해 주암댐과 수어댐은 지난 6월 27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으며, 7월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전남지역본부(이하 전남지역본부)가 내년 공무원 임금이 실질적으로 삭감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 주목된다.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30일 전남도청에서 ‘2023년 공무원보수 실질 삭감,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공무원보수 인상률을 1.7%로 결정한 윤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남지역본부는 이날 “168만원, 올해 9급 공무원 1호봉의 보수다. 신규 공무원 보수가 최저임금인 199만원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면서 “2023년 공무원 보수 예산을 재심의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남도가 지난 2일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 3개소에 대한 공모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광양시가 공공산후조리원 유치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공공산후조리원은 광양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한데다 정인화 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이기도 한만큼 선정 여부가 주목된다. 전남도는 2일 저출산 극복과 출산 후 쾌적한 양육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120억원을 들여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남도는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귀뚜라미 소리가 빠르게 가을로 진입하는 세월을 물씬 토해놓는 계절이다. 길가에 꽃들이 가을의 사립문을 여는 풍경을 따라서 그를 만나러 간다. 억불봉 산자락 아래 고즈넉하게 들어앉아 맑은 아이들을 키워내는 학교, 정년을 얼마 두지 않은 그가 가장 많은 삶의 태를 묻은 곳이다. 이를 두고 치열한 삶의 현장이라고 한다면 미안하게도 그와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세월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법을 이제 눈치나마 챘으니까. 햇볕도 잠시 구름에 얼굴을 묻고 잠시 숨을 돌리는 사이, 진상초 운동장을 가로질러 교장실 문을 열고
전남 남해안 일대에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54m/s 이상인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예보다. 무엇보다 힌남노의 위력이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많은 비 피해를 남긴 2002년 ‘루사’와 가장 많은 바람 피해를 남긴 2003년 ‘매미’를 합친 규모가 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예측되는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8km로 북상 중인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경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
·취재기자 최인철 (hwakae72@daum.net)
·취재기자 최인철 (hwakae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