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금호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8일 제2회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했습니다.그 활기찬 현장을 광양시민신문 시민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광양시광양청소년문화의집(광양YMCA위탁운영)이 지난 21일 서천변 특설무대에서 ‘제16회 광양시푸른성장청소년대축제’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자기성장, 청소년활동, 학교폭력예방, 진로개발영역에서 19명의 우수청소년을 선발하여 시상했다. 광양시장상은 배윤아·송민지·서아현·김연주 학생, 광양시의회의장상은 심송현·임원규 학생, 광양교육장상은 이영경·이가현·최정우 학생, 광양YMCA 이사장상은 김한솔·박이랑·서연서·소정우·오나연·유나영·이세진·정희성·최윤서 학생이 수상받았다.아울러 밴드, 댄스, 비트박스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팀이 열띤 경
비빔밥. 기억에 남아 있는 비빔밥은 두 가지다. 먼저 한겨울 어머니가 해주시던 동치미비빔밥이다. 동치미 무채에 된장국이나 청국장, 고추장을 넣고 비벼 동치미 국물과 함께 후루룩 뚝딱 먹던 동치미 비빔밥은 한겨울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았다. 또 하나 군대 생활 중 입맛 없을 때 먹던 고추장 비빔밥이다. 그냥 고추장 한 스푼 밥에 비벼 입에 넣고 씹던 그 맛이 오래 잊히지 않는다. 오늘 점심은 비빔밥으로 해볼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접하는 비빔밥은 보통 호박나물과 콩나물 버섯 고사리 당근 무생채 상추를 위에 올리고 그 위에 계란
상적바구는 돌담이 되어 마을을 지키고 있네덕천마을은 율천교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솔밭섬이 있고 왼쪽으로 무궁화밭이 있다. 작은 다리(이것도 율천교)를 하나 더 지나면 340년 수령의 보호수 팽나무가 오랜 세월 지나온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왼쪽에 위치한 아담한 우산각 부근에서 마을이 올려다보인다.덕천(德川)이라는 지명 유래는 명확하지 않으나 처음에 ‘덕내’라고 부르다가 국사봉에서 내려오는 물이 옥룡천에 합수되기 전 마을 한가운데를 흘렀으므로 이름에 내천(川) 자를 붙여서 덕천이라고 불렀다고 짐작한다.(2
그루경영체 ‘숲퍼맨 주식회사’가 지난 24일 옥룡면 솔밭섬 공원에서 광양햇살학교 장애인 학생들과 다양한 숲체험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숲퍼맨’은 ‘숲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선도하고, 누구나 공평하게 숲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을 비전으로 삼고 지난해 8월 한국임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그루경영체에 선정됐다.그루경영체는 지역 고유 특성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창업하고자 하는 5인 이상 주민 공동체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속가능한 경영 주체로 자립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해 지역사회
양택으로 유명한 차동마을광양시 진월면 차동마을은 풍수가들에게 많이 꽤 유명한 마을이다. 이곳이 우리나라의 양택으로 매우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차동마을 연원은 고려시대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문헌에는 1760년(영조 35)에 펴낸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진월면(津月面)의 옛 지명인 진하면(津下面)과 월포면(月浦面)이 처음으로 나온다. 진월면은 진하면과 월포면의 첫 글자만 따서 합쳐진 지명이다. 마을 뒤 서북쪽으로 넘어가면 진상면 목과, 죽양, 입암마을이 나오는데 그 고개를 상재라 했고, 고개 아래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
그루경영체 ‘숲퍼맨 주식회사’가 지난 24일 옥룡면 솔밭섬 공원에서 광양햇살학교 장애인 학생들과 다양한 숲체험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특별했던 하루를 최예리 시민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이 콘텐츠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진선)가 지난 17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 광양지역 아동 및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가족이 함께 건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2023년 하반기 부모교육’을 실시했다.이번 부모교육은 김밀양 광신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자존감을 키우는 사티어 의사소통 교육’을 주제로 △나와 가족의 의사소통 유형 △사티어 의사소통 및 자존감 이해 △사티어 의사소통 유형 이해와 대처 반응 △자존감 향상을 위한 의사소통 내용 등을 다루며 참여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교육에 참가했
광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진선)가 지난 18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지역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 42명 대상으로 또래상담자 연합회를 실시했다. 이번 또래상담자 연합회는 ‘도미노와 연결되는 우리는 또래상담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도미노를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며 긍정적인 감정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의 장이 됐다.또래상담 프로그램은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도와줄 수 있도록 양성된 또래상담자가 도움이 필요한 또래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청소년 모두가 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목적으로 운영
광양시금호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마루’가 지난 14일 광주빛고을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월 1회 안전교육을 바탕으로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아이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가고 안전체험을 통해 안전역량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아이들은 직접 체험해 보며 생각지 못했던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고, 응급상황에서 소방관이 해야 할 일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또한 체험활동이다 보니 교육효과와 동시에 아이들의 적극적인 자세도 이어 나갈 수 있었다.당일 활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세영)가 지난 14일 ‘2023년 국가보훈처 테마활동 공모사업 독립, 위대한 몸짓’ 활동평가회를 끝으로 약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이날 활동보고회는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 액자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활동 영상 시청 △수료식(수료증 전달 및 우수 참여자 시상) △소감 나누기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오는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지 114주년이 되는 날이다. 안중근 의사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지지 위해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 액자 만들기’를 준비했다.청소년들은 활동
존경하는 광양시민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다가오는 11월 4일은 우리 광양시와 시민들에게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42년 전인 1981년, 대한민국 제2제철소 부지로 광양만이 확정 발표된 날이며, 한적한 농어촌 광양이 제철과 항만도시로 상전벽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이날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광양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 그리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지난해 ‘제1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광양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해주신 기업인들과 선배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주제로 행사 의
오전 11시, 장날이 아닌 장터는 한가로움을 넘어 썰렁하다. 옥곡장은 4. 9일 장날이 되면 면소재지 오일장이라도 광영 금호 중마 사람과 진상 진월 사람 그리고 읍사람들까지 모여들어 제법 북적북적하다. 한 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 장터에서 나와 새길이 나느라 혼잡한 공사장을 지나 옥곡천으로 나왔다. 길가 가을걷이를 끝낸 논에서 짚단을 묶어 차에 싣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옛 모습으로는 정겹고 요즘 모습으로는 생경한 풍경이다. 콘크리트 길과 데크길을 따라 아내와 함께 걸었다. 고속도로의 소음이 장터와 들판의 한가로움을 채우듯 소란하다.
시립도서관이 2023년 광양시 올해의 책 「독후감 공모전」 우수작품을 선정했다.‘올해의 책’ 읽기 확산과 시민들의 글쓰기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된 「독후감 공모전」에는 총 85작품이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독후감 심사는 광양교육지원청이 추천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5명의 교사가 참여했으며 초등부(저), 초등부(고), 중고등부, 일반부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보다 공정한 심사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지난 12일 심사를 가진 결과,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총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각 부문 최우수상으로 △초등부(저
광양시향토청년회가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광양 김 시식지와 광양김문화체험장에서 ‘광양김 1643 시간여행’을 20회에 걸쳐 운영한다.‘광양김 1643 시간여행’은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 ‘광양 生生 김 여행’의 대표 사업이다.이 사업은 광양김과 ‘김 풍작 기원’ 용지큰줄다리기를 응용해 1643년 세계 최초로 김 양식에 성공한 광양 선조들의 창조적 슬기와 실사구시를 되새겨 보는 교육, 공연, 전시, 체험 등의 융복합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일요일을 제외한 오는 23일부터 11월 14
백운산이 간직한 세 가지 신령한 기운지난 호에서 인용한 『광양시지』의 기록처럼 흔히 풍수가들은 백운산이 봉황, 여우, 돼지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하고 있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각각 인물, 지혜, 부(富)라는 세 가지 정기로 해석하고 있다.필자는 백운산의 영험한 기운 덕분으로 세 가지의 정기에 해당 인물들이 이미 정기를 받았거나, 지금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봉황의 기운을 받은 높은 벼슬의 인물이 나타나거나, 여우의 기운을 받은 지혜로운 인물이 탄생하고, 돼지같이 다산의 기운을 받은 여럿의 출중한
마을 전체가 절터율곡은 밤실이라고 불린다. 밤이 많이 열리는 마을, 밤나무가 많은 마을이라서 그렇게 부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밤은 제사에 꼭 필요하며 신주위패(神主位牌)를 모실 때도 밤나무가 유용하므로 여러 과일 중 밤을 택해 율곡이라 불렀다고 광양시지(2005)에 기록돼 있다. 유래야 어쨌든 광양읍에 살던 필자가 중학생 때 옥룡에서 온 친구들을 통해 밤실이라는 말을 처음 듣게 되었는데 얼마나 예쁘게 들렸던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밤실에 꼭 가보리라 생각만 하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고 몇 년 훌쩍 지난 후 논실 마을에 살
아직도 한참 젊은 거 같은데 주변에 어린 동생들이 늘어나고 03년 대학 새내기 시절에 태어난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단 걸 셈하고 보니 나도 이제 적지 않은 나이라는 걸 실감하곤 한다.창문을 열어 선선한 가을 공기를 삼키며 이상은의 언젠가는 노래를 흥얼댄다.“젊은 날의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리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바쁘고 치열하게 열심히 산거 같은데 이뤄 놓은 것도 가진 것도 없는 현실 속에서도 보석 같은 아이들 내 곁에 있어서 그 아이들 덕분에 그래도 내 삶이 풍요로울 수 있는
공(公)은 원주이씨 시조공 신우(申佑)의 19세손으로, 부는 연복(延福), 모는 인천채씨 사이에서 1579년에 강진군 성전면 금당리에서 태어났다. 휘는 준(浚), 자는 형지(泂之), 호는 귀래정(歸來亭)이다. 조부 이남(李楠)은 조선 중기 광양현감(『광양군지(1983)』에 역대 현감 11번째로 기재됨)을 지냈다. 이후 무장현감을 끝으로 퇴임하고 금당리에서 노후를 보낸다. 이남의 셋째 아들은 이억복(李億福)으로, 역시 조선 선조 때 광양현감(1583-1584)을 지냈는데, 그가 이준의 백부이다. 이억복은 여진족의 난리를 다스릴 때 남
시민이 주인인 신문 www.gycitiz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