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광양읍 죽림리와 사곡리를 통틀어 ‘사라실’이라 불렀는데 죽림리 뒷산인 옥녀봉의 옥녀가 용강리 베틀머리의 베틀로 비단을 짤 때 이곳이 작업실에 해당된다해 이름 붙여졌다.전설에 의하면 사라실 옥녀봉의 옥녀는 늙은 옥녀이고, 계곡마을 뒷산인 옥녀봉의 옥녀는 젊은 옥녀로서 베틀 짜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서 유래됐다.옥녀를 계녀(桂女)라고도 하므로 계곡(桂谷)이라고 하는데서 발음이 변형돼 광양읍 우산리 계곡 마을을 우리말로 ‘제실’이라고 불린 것으로 추정한다.광양읍 죽림리 죽곡마을은 원래 대(竹)가 무성해 붙여진 이름으로 ‘대실’이라 했으며, 봉강면 지곡리 지곡마을은 원래 닥나무(뽕나무)로 종이를 만드는 곳으로 ‘지실’이라 했고, 봉강면 부저리 저곡마을은 닥나무(楮)가 많다해 ‘닥실’이라 불
광양읍 송보7차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회장 허형채)가 아파트 내에 ‘출산 축하금’ 제도를 도입·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아파트 입주민 중 올해 12월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출생신고서를 관리사무소에 제출하면 10만원의 출산 축하금 지급받게 된다.송보7차 아파트는 저출산이 지역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에서 추진하는 인구증가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 아래 송보7차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기를 출산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출산축하금을 전달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허형채 임차인 대표는 “광양시가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보육재단 설립과 신생아 양육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조례를 제정 및 지원하고 있어 우리 아파트도 동참코자 ‘2016년 좋은이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김영란법’ 시행, 얼마 전 불거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어수선한 시국이 계속 되는 한편 송년모임이나 크리스마스 행사 등으로 연말특수를 노렸던 업계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뿐만 아니라 호텔, 음식점, 주점, 대리운전 업계까지도 그 파장이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말이면 굵직한 행사들로 호황을 누렸던 광양읍의 연회전문 A업체 예약담당자는 “작년의 경우 11월에 이미 연말 행사 예약이 완료됐었는데 예약 문의 자체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 같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식사비용도 인하했지만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라며 “연말이 되면 좀 풀리겠지 했지만 나라가 어수선하다보니 분위기가 더 싸늘해진 것 같아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행사전문 기념품제작 업체는 “행사가 줄
(사)녹색전국연합 광양시지부(지부장 한권섭)는 지난 26일 광양읍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사)녹색전국연합 중앙회 임동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광양시지부 소속 회원 70여명이 함께 자리해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한권섭 지부장은 "맑은 공기 맑은 물 깨끗한 강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녹색전국 연합 광양시지부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녹색전국연합은 전국 47개 도시에 약 2만 5천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노거수는 한 그루의 나무이기 이전에 그 마을의 상징물이자 그 마을만의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써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광양시민신문은’ 시간을 간직한 노거수를 찾아서’를 통해 현재 보호수로 지정관리 되고 있는 노거수를 연중 기획·취재해 시민들로 하여금 관심과 보호의식을 갖게 하고, 그에 담긴 의미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갈색 빛으로 곱게 물든 느티나무 앞에 서노라면, 그 위용에 새삼 가을의 깊이를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옥룡면 산남리의 마을 공한지 도로변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있다.‘ 지정번호 15-5-3-1, 15-5-3-2’인 이 나무들은 180여년 된 것으로 알려졌다.광
누구라도 고이 보관된 소중한 시간을 지면에 싣고 그 안에 담긴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광양시민신문’은 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기성세대에게는 낭만에 젖은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때 내 나이가 20살이었고, 동생 나이가 15살쯤 됐을 거야”라며 기억을 되짚어보는 김춘복(82) 할머니.사진을 들여다보니 세월의 파도에 휩쓸려간 오래전의 기억들이 포말을 일으키며 다시금 밀려온다.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췄던 그 시간들을 다시 마주하자니 서글픈 감정도 함께 밀려온다.스무 살, 그 자체로도 빛나던 나이였다‘. 추억’이라고 이름 붙일 만한 날들이 매일 같이 이어졌다. 옹기종
광양시에는 280여개의 마을이 있으며, 각 마을 마다 고유의 특성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고 있다. 시민신문은‘ 이장님 막걸리 한 잔 하시죠!’를 기획해 직접 지역내 마을을 찾아다니며각 마을의 이장님을 만나 뵙고 생생한 마을의 소식과 각 마을의 보석 같은 숨겨진 이야기,아쉽게 잊혀져가고 있는 이야기, 골목과 토담을 넘어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내며 기록한다. 막걸리 협찬: 광양주조공사닥나무가 많다해 ‘닥실’, 마을 북쪽 산의 형국이 떠오르는 달의 모습이라 해 ‘월곡’, 봉강면 저곡마을에는 여러 이름들이 붙여지고 불려
시대가 낳은 천재 작가, 작품마다 고향에 대한 향수 가득광양의 아픈 역사 호흡하며 성정한 최고의 역사학자이상문학상과 단재학술상을 수상했던 ‘故이균영 작가 20주기 추모세미나’가 지난 23일 광양향교 명륜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故이균영 작가를 새롭게 조명하는 시발점으로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려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안종훈 추모위원장은 “우리지역 출신 문학가를 기념하는 사업을 많은 이들이 갈망하면서도 선뜻 나서는 이가 없어 주저하다보니 오랜 시간이 흘러버렸다”며 “오늘은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으로 ‘20주년 세미나’를 개최하지만 내일은 기념관이나 문학 기념비 건립 등 이균영을 기억하고 기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 한다”고 밝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광양실내체육관에서 1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광양과학축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광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광양시와 광양시의회가 후원했으며, 운영은 초・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 학부모, 광양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광양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학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축전은 22개의 과학체험부스를 비롯해 도전체험마당, 놀이마당, 소감문 쓰기 등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운영됐다. 학생들은 도전체험마당에서 과학과 관련한 문제를 재치 있게 해결하고 체험시간과 부스명이 기재된 체험권을 받아 체험을 했다.체험 부스는 기획위원회가 계획해 운영하는 10개 프로그램, 과학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광양시민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박근혜 퇴진 광양시민운동본부는 지난 24일 광양읍 용강리와 지난 26일 중마동 23호광장에서 ‘광양시민 시국대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구속 수사’를 요구했다.사진은 중마동 집회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광양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
‘펩타이드 볼륨에센스’ 여성소비자가 뽑은 ‘2016 프리미엄브랜드대상’“당신의 피부에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기품’을 부여합니다” 바이오코스메틱 브랜드인 (주)제이앤코슈 광양중동교육센터(센터장 안은영)가 지난 6월 중동 사동로에 선을 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굿 프로덕트(Good product), 굿 프라이스(Good price), 굿 퍼스널 레버리지(Good personal leverage)’라는 회사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만든 대표제품‘ 펩타이드 볼륨에센스’의 인기덕분에 교육센터가 문을 열자마자 제품을 찾는 소비자와 판매자 교육을 받고자 원하는 교육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안은영 센터장은“ 펩타이드 볼륨에센스는 아세틸헥사펩타이드-8과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은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한자, 종이접기, 동화구연을 지도하는 ‘은빛강사파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은빛강사파견사업은 광양시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월 전문 강사를 통해 직무교육을 이수 후 유아들을 지도함으로써 양질의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특히 점차 줄어드는 가구원수로 인해 세대 간의 교류가 옅어져 가는 현대사회의 취약성을 보완하고자 유아들에게 해당 과목에 대한 지도뿐만 아니라, 세대 간의 정 나눔을 통해 유아들에게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참여하는 어르신들 역시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유지와 유아들과 여러 수요처 교사들과의 만남을
(주)EG테크(대표 민병구)가 광양 쌀을 구입해 광양지역 내 아동센터 18개소에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EG테크는 지난 24일 동광양평화지역아동센터에 임직원들과 함께 방문해 광양쌀 60포를 광양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원섭)에 전달했다.이번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EG테크 전 직원으로 구성된 ‘EG 봉사단’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으로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에 도움이 되고 광양지역 내 농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 민병구 EG테크 대표는 “광양 쌀을 기부함으로써 농민들의 시름도 덜어드리고 다가오는 연말연시 지역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선물 하고 싶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시 이ㆍ통장지회(지회장 우광호)가 지난 24일 자매결연 도시인 광양시를 방문해 양 시 간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광양시 이ㆍ통장지회(지회장 염규선) 회원 26명이 참석해 남원시의 이ㆍ통장 49명을 환영했다. 광양시와 남원시는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2월 양 시의 최일선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이ㆍ통장지회가 물꼬를 트면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날 문동식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남원은 광양만큼이나 아름답고 내가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내 고향처럼 정이 있는 곳”라며 “머무르는 동안 광양이 주는 또 다른 행복을 만끽하고 많은 추억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염규선 광양
꼭 필요하고 우선시 돼야 할 것 심사숙고문예진흥 중ㆍ단기 계획과 문화를 통한 도시 성장의 비전 전략 수립을 위한 ‘광양시 문예진흥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가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이날 보고회에는 문동식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예술분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용역을 수행한 ㈜쥬스컴퍼니(대표 이한호)가 광양시 문화예술분야 5개년(2017~2021)계획 수립을 보고했다. 이한호 대표는 △광양 문화예술 환경분석 △비전 및 미션 제시 △문화예술 관련정책 소개 △문화예술진흥 구상 및 세부사업 추진계획 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로 동행하는 광양’이라는 미션과 소통ㆍ교류ㆍ동행의 가치를 구현하고 주민참여 생활문화 진흥, 문화예술 생태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회장 정용관)는 지난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2016년 4/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정현복 시장과 송재천 시의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30여명이 참석해 '5차 북핵실험 이후 우리의 대북정책방향'에 대한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및 설문지 작성 등을 진행됐다.정현복 시장은 “남북관계는 물론이고 종잡을 수 없는 세계질서에 고민이 많고 대처를 잘 해야 하는 시점임이 분명하다”며 “나라가 안정되고 더 좋은 나라로 발전 할 수 있게 자문위원들은 책무를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송재천 의장은 “비록 크지는 못해도 지역사회에서 실천 가능한 의견 도출해 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다른 시도에 차별화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돼 중앙에 정
새마을지도자광양시협의회(회장 정용태)는 지난 25일 광양시 옥곡면 주요도로변에 설치된 버스승강장 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버스승강장 청소사업은 새마을지도자전라남도협의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6 훈훈한 지역만들기 질서․친절․청결운동’ 일환으로 김옥관 도협의회장, 정옥분 시부녀회장, 김성배 옥곡면장,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력분무기, 빗자루, 걸레 등을 지참해 버스승강장 10여 개소를 청소했다.회원들은 동력살문무기를 이용해 승강장내 묵은 때 및 먼지를 세척하고, 창문 등에 부착된 불법스티커 제거 작업과 승강장 바닥 및 주변의 잡초제거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승강장 청소작업을 벌였다.새마을지도자광양시협의회 정용태 회장은 “우리들
그동안 수탁계약이 지연되며 갖가지 우려를 낳았던 사라실 예술촌이 마침내 계약을 체결하고 개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시와 조주현 수탁자는 지난 24일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공증을 거쳐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29일에는 광양예총 산하 7개 협회장과 관계공무원과 수탁자가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질 방침이다.조주현 사라실 예술촌장은 “많은 시련과 걱정이 있었던 계약을 마무리하고 12월1일 사무실을 꾸릴 예정이다”며 “그동안 개촌도 하기 전에 난무했던 온갖 말들, 그리고 우려스러웠던 이야기들을 이제 모두 부족한 내 탓으로 돌리고 시작이라는 책임감과 노력으로 열심히 추진해 보겠다”고 밝혔다.또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잘하면 많은 칭
이재명 성남시장, 중마동 시국대회서 “박근혜 체포하라”박근혜정권퇴진 광양시민운동본부는 지난 24일과 26일 광양읍(용강리 파리바게트 앞)과 중마동(23호 광장)에서 제 4차 ·5차 박근혜퇴진 시국대회를 열고 박근혜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연일 계속되는 추위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촛불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어린 학생들의 집회 참여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자유발언에 직접 참여해 마이크를 잡고 자신들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 등이 눈에 띄었다.마로초 6학년 학생은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일을 하고 있고, 해왔는지에 대해 잘 몰랐고 관심도 없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알게 돼 촛불집회에 나오게 됐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되는 것 방조”직설적인 ‘사이다 화법’으로 300여명 시민과 공감대 형성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6일 광양 커뮤니티 센터를 찾아 ‘두려움에 맞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광양시민신문이 주최하고 (사)광양지역문제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강연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며 이야기 마당을 펼쳤다. 이 시장은 강연을 통해 “박근혜의 잘못을 끝까지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정치 제도 안에서 이익을 보는 것은 극히 소수인데, 이 소수가 득을 보는 제도가 이어져 가고 있다. 균등하게 기회가 제공되도록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곳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을 방조하는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