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광양지역 사찰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식 봉축 법요식은 열리지 않고 차분하게 기도회만 열렸다.불교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처님오신날 봉축식을 5월 30일로 연기했으며, 앞으로 한 달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를 이어갈 예정이다.부처님오신날인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봉축 법요식을 미룬 지역의 주요사찰들은 예년에 비해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불자들의 부처님을 기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이날 광양읍 보광사와 삼광사, 옥룡 중흥사·운암사, 봉강 성불사, 다압 불암사, 진월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구축40대 여성은 육아에서도 자유롭고 시간적 여유가 많아 재취업 및 창업 의사가 높다. 그러나 정부나 지자체의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정책이 보통 만 39세 미만의 청년과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 집중돼 소외감을 받는다. 일회성, 기간제 일자리 말고, 기존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취·창업 교육이나 일자리 알선 등이 많아지길 고대한다.광양은 재정자립도가 높아 복지혜택이 많은 편이나 주로 영유아에 집중됐다. 광양이 오래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가 되고 인구 유입
GS건설이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짓는 ‘광양센트럴 자이’를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남지역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Xi) 브랜드 아파트다.‘광양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 ~지상 22층, 9개동(棟), 총 704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74A㎡ 62가구 △74B㎡ 66가구 △84A ㎡ 232가구 △84B㎡ 150가구 △ 84C㎡ 130가구 △84D㎡ 64가구 등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성황도이지구는 전남 신안군과 부산 중구를 잇는 2번 국도가 가까워 남해안 권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동광양IC로 진입이 수월해 남해
수년째 표류하던 덕례리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서희건설과 공사 계약을 맺으면서 오는 6월 경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서희건설은 ‘세미존서희스타힐스덕례’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 30일부터2023년 2월 27일까지다.사업부지는 광양읍 덕례리 573-12번지 일 원으로 1단지 총 836세대이며, 지하1층~지상 18층 10개동으로 전용 59㎡ 260세대, 74㎡ 216세대, 80㎡ 360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세미존 서희스타힐스’는 최근 고급아파트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단지내 피트
올해 우리 지역 주택 공시가격이 작년에 비 해 3.78% 오르면서 고가·다주택 보유자의 경우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지역 내 개별주택 (단독주택,다가구주택 등) 1만4390호와 공동 주택(아파트,연립주택 등) 4만5715호 등 총 6 만107호에 대한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표준주택 공시지가는 2018년 3.32%, 2019년 3.41%, 2020년 3.78% 등 꾸준히 상승 중이다. 특히 올해는 개별 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4.85%로, 지난해 3.82%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공동주
봄이 오면 봄기운 불어넣는 음식도 있기 마련이다. 바다와 강은 물론 산들녘에 피어나는 온갖 봄나물들이 입맛을 돋운다. 특히 봄이면 나물류가 제격이다. 갓 순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쑥, 냉이, 머위, 취나물, 참나물, 달래에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두릅과 옻순에 이르기까지 봄 햇살보다 많은 식재료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코로나19로 잔뜩 긴장한 탓에 바깥출입을 꺼리게 되는 요즘이지만 제철 음식보다 몸에 좋은 약은 없다는 선조들의 채근을 떠올리면서 우리지역 봄철 음식을 찾아 잠시 발걸음을 재촉한다. 봄철 바다와 땅의 기운
단합된 시민의 힘 모으는데 큰 역할 해주길광양시민신문 창간 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민 주주들께서 힘을 모아 만드신 광양시민신문은 지난 8년간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었습니다.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장을 담아 공정한 여론을 만드는 참된 언론으로 성장해왔습니다. 박주식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 을 드립니다.광양시는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광양항 바닷길이 더 넓어지고 있고,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육지길은 더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금속산업 등 첨단산업과 기존산업이 함께 발전하
광양에 살고 있는 것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44.1%가 만족한다고 답변한 반면 25.5%는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내놨다. 보통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도 30.4%에 달했다. 특히 은퇴 후 광양거주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49%가 그렇다고 한 반면 31.4%는 싫다고 답했고 18.6%는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을 내놨다. 절반에 30%가 넘는 응답자가 광양의 정주 여건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거나 은퇴 후 광양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는 셈이다.이 같은 결과는 광양시민신문이 창간 8주년을 맞아 독자를 대상으로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광양
4.15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경선후보가 정해지고 현역 국회의원인 무소속 정인화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열기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총선 분위기가 차갑게 얼어붙었다. 후보들은 대민 접촉에 나서기보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해 조용히 자을신 알리는데 집중하는 모양새다.시민신문은 창간 8주년을 맞는 올해 국가의 운명을 가늠할 수 있는 21대 총선이 다가왔음에도 후보자가 시민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지극히 제한적인 상황임을 감안, 각 예비후보에게는 평소
매주 월요일 신문사 앞. 네모반듯하게 쌓아 올려진 수백 장의 따끈따끈한 신문이 지난주 신문사의 정신적 사투와 치열함을 담고 독자들의 평가를 기다린다. 광양시민과 함께해 온 시민신문은 어떻게, 누구를 통해 세상에 나오는 걸까? 아이템 회의부터 교열작업까지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시민신문의 일상을 아직 때 묻지 않은(?) 수습기자의 눈으로 엿본다. # 나는 ‘수습기자’다시민신문 면접이 있던 날. 대표님은 신문사라는 낯선 직장의 첫 이미지였다. 흐트러짐 없는 차분한 목소리로 간단한 신상으로 물으시고 “기자는 뭐라고 생각합니까?
심단비와 유영실, 백은미, 곽로영 등 광양여자축구가 배출한 수많은 선수들이 국내외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초가 한국초등여자축구의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았고 현재 광양여고에 재학 중인 이진주, 김민서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등 어느덧 광양여자축구는 한국여자축구의 소중한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이처럼 광양여자축구가 전국 최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중앙초에서 축구에 대한 기본기를 제대로 배우고 광영중에서 피지컬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뒤 이를 바탕으로 광양여고에 진학할 때쯤 어느 대회에 나가서
광양제철소는 환경과 에너지를 경영활동의 주요 요소로 인식하고 환경경영을 통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업시민으로서 적극적인 환경개선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2019년 고로 정비 시 브리더 개방 등 국내 제철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가 제기된 이후, 광양제철소는 근원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제철소 환경관리에 대한 신뢰 회복을 추진하는 한편, 광양시 등 16개 기관이 포함된 ‘광양 대기환경개선공동협의체’에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했다.광양제철소는 공동협의체 참여 과정에서 관계자들의 제철소 현장 방
2019년 말 기준 광양시 청년 인구는 4만5883명으로 전체 인구 15만6750명 가운데 29.3%를 차지한다. 평균 연령은 40.8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전체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청년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경제 활력의 저하와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어 청년층이 계속 머물러 살고 싶어 할 청년 복지, 청년 일자리, 양육, 교육, 주택 등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특히 광양시 합계출산율은 2018년 1.333명으로 2015년 1.835명을 기점
컴퓨터 모니터와 기나긴 씨름을 하고 퇴근을 코앞에 둔 시간. 피곤한 몸과 홀가분함이 공존하는 ‘퇴근’이라는 단어가 주는 묘한 즐거움은 직장인이라면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눈발이 휘날려서 핑곗거리도 좋았다. 그래도 신참이 칼퇴를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최대한 자연스럽게 퇴근 준비 모드로 전환 중이었다.그런데 먼저 퇴근하던 대표님이 별다른 설명 없이 “윤기자는 등산복 있나요?”라며 가볍게 말을 건냈다. 나 또한 경쾌한 목소리로 긍정의 대답을 했다. 그러자 미소를 띄며 “내일 따뜻하게입고 오세요. 백운산에 눈 찍
광양읍 구 광양역사 부지에 들어설 전남 도립 미술관이 오는 10월 개관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하고 있다. 올 7월 준공을 위해 현재 공정률 66%를 달성하고 있으며 전시될 대표 미술품을 구입하고 미술관장의 공모 절차도 본격 시작됐다. 광양시민신문은 창간 8주년을 맞아 전남도립미술관이 앞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도립미술관 건립 추진상황전남도립미술관은 광양읍 순광로 680-4 구 광양역사 부지 1만8153㎡, 연면적 1만1580㎡에 지하 1층 지상 3층
2017년 7월 공식출범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재단 출범 3주년을 앞두고 「광양시 어린이 보육의 든든한 행복 플랫폼」으로써 광양시 어린이 보육정책을 지역사회와 함께 설계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특화 어린이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어린이 도시!, 광양’ 실현 핵심역할을톡톡히 수행하고 있다.여성의 경제활동 증가와 가족의 형태 및 기능 변화, 고용 불안정,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으로 저출산 및 영유아 감소 문제가 갈수록 사회문제화되는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출범한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맞춤형·특화
최근 광양 아파트 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광양 집값은 3.72%나 오르대며전 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구 기준 상위 10곳 중 유일하게 광역시나 수도권 지역이 아니었다. 특히 지난 1년간 전남의 아파트 가격이 3.3㎡(1평)당 평균 531만원에서 544만원으로 2% 오른 반면, 우리 지역은 372만원에서 399만원으로 7%나 올랐다.이에 광양시민신문은 8주년 창간 특집으로, 광양 아파트 건축현황 및 가격 추이를 분석해 앞으로의 전망을 예측하자는리 를 마련했다
Q. 먼저 입사 축하드려요. 간단한 자기소개 해 주실 수 있을까요?차민정_ 안녕하십니까. 저는 물류전략실 고객 서비스팀에 입사한 차민정입니다. 저는 경력단절여성으로 입사를 하게 되어서 지금 즐거운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박효빈_ 안녕하십니까. 광주에서 온 20살 박효빈이라고 합니다. 우리 회사 내의 유일한 2000년대 생이라 예쁨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최민성_ 안녕하십니까.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최민성입니다. 저는 여수에서 왔고 지금 16층 임원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Q. 여수광양항만공사에 입사하게 된 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16번째 확진자 남편이 지역 내 거주중이라는 소식이 전파되면서 지역 사회 감염 우려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행정당국과 유관기관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소개한다.◇광양시시는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김명원 광양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본부’를 4개팀과 15개 협업부서로 확대 운영한다.시는 ‘시 보건소’와 ‘광양사랑병원’ 2개소를 선별 진료소로 선정했으며, 24시간 비상근무연락체계
구름을 타고 계족산과 백운산을 함께 건너왔던 두 산신령은 백운산 억불봉에 잠시 내려 이야기를 나눴다. 억불봉의 산세를 살피니 멀리 섬진강이 흐르다 남해와 만나니 가히 물산이 풍부하고 땅의 기운이 좋아 사람이 살기에 이보다 좋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두 산신령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 산신족 내에서 호산이라 불렸던 산신령이 “사람이 살기 좋은 땅이긴 하나 산의 기운을 강해 기운을 다스릴 신령이 머물러야 할 듯하니 내가 여기에 머물며 사람의 세상을 돕겠네”라며 억불봉에 거하기를 원했다.곰의 형상을 닮아 평소에도 남의 심중을 잘 헤아렸던 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