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을 모신 백운사백운사는 백운산 해발 900m 지점에 있다. 절로 가는 길은 가파르고, 구불구불하다. 임도 포장이 되어 예전에 비해 편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백운사는 높은 곳에 있다. 흰 구름과 벗하려면 이 정도 높이는 감수해야 할까.백운사는 하백운암으로 불렸는데,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인 화엄사의 말사이며, 현재 대웅전, 백운당, 연화당, 산신각, 요사채, 공양간, 무량수전, 보림당, 금선대 등이 들어서 전통 사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무량수전에 모셔진 목조 아미타여래좌상은 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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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신문
2023.10.09 16:43